휴일을 이용하여 남편과 함께 한 서울여행!!
서울을 이렇게 여행코스로 정해서 떠나본 적이 없었는데....
그리고 이렇게 하루만에 서울 여러 곳을  다녀본 적도 없었다.
한글날이어서 광화문 주변이 몹시 복잡했지만, 우리의 기사님은 안전하게 우리들 모두를 경복궁 앞에 내려주셨다. 운이 좋게도 수문장 교대의식이 막 시작되어 한참동안 재미있게 구경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이상정 가이드님을 졸졸 따라서 경복궁에 들어가서 상세한 설명도 들으면서 둘러보았더니 훨씬 더 재미가 있었다.
그 다음 코스로는 인사동거리로 들어가서 여러가지를 구경했다. 쌈지길에 들어찬 많은 가게의 물건들이 눈길을 붙들었다. 역시 사람들 사이를 뚫고 지나갈 만큼 관광객들이 많았다. 인사동 거리의 골목마다 한식을 비롯한 많은 맛집들이 있어서 코를 자극했다.
북촌한옥마을로 걸어 들어가는 길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차가 들어오지 않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
기와집들이 즐비한 것을 보면서 한옥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여행 마지막 코스로 남산타워에 갔는데, 지나가면서만 본 남산타워를 남산공원을 올라가서 가까이서 본 적은 처음이었다. 거기서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모습들이 참 새로웠다. 펜스에 걸려있는 자물쇠가 남산타워의 명물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자물쇠의 모양도 어쩌면 그렇게 여러가지인지 한참을 재미있게 쳐다보았다.
이렇게 여러가지를 하루에 다 보려고하니까 마음도 바쁘고다리도 아팠지만 하루의 여행이 알차고 재미있었다는 뿌듯함이 있었다.
안전하게 우리들을 태워다주신 기사님도 이상정 가이드도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알차고 좋은 여행 프로그램 많이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