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부부 모임으로 부푼마음을 가득안고 새벽 기운을 헤치며 프린스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대구를 출발한 후 춘양에서 무궁화 열차로 갈아타 협곡을 통과하여 1시간만에 도착한 곳은 태백시가 위치한 철암역이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구문소. 구문소의 빼어난 경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난 후 태백 시내에서 유명하다는 기사 식당을을 찾아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을 둘러 보았다. 
  다음은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로 향하였다. 생각보다 규모가 적은 검룡소의 왕복길에 아름답게 차려입은 때이른 단풍을 감상하고 낙엽송 사이 오솔길을 신나게 걸으며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셨다. 마지막 여행지인 용연동굴에 도착했다. 다른 동굴들과 특별한 차이는 없었지만 한번은 꼭 보고싶었던 동굴 속의 신비스러운 모습들을 감상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버스에 몸을 싣자 어느새 잠이 들었다. 멋진 코스와 매력이 넘치는 허미정 가이드님 짱!, 안전한 운전을 해주신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 한 친구 부부모임 회원들과 여행을 함께 한 분들과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오래동안 간직하고 싶다. 해피! 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