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인생의 아픔을 겪고 있는 시기,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기로 하였습니다. 언제나 여행이 필요할때 찾게 되는 대구여행자클럽을 이번 여행에도 찾게 되었습니다.
한창 갈대가 휘날리고 있을 계절이기에 순천으로 여행코스를 정하였습니다. 여수에 들려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바다를 한눈에 바라보고 오동도 섬에서도 마찬가지 바닷바람을 쐬며 산책을 한뒤, 순천 갈대밭으로 향하는 일정을 선택하였습니다.

1.생애 첫 레일바이크 탑승!
4명이 한 조가 되어 레일바이크를 탑승하여 폐달을 밟으면서 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니 가슴속에 담겨 있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기분이였습니다. 일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아빠, 동생이 생각 났지만 다음기회에 함께 다시 오는걸로..^^

2. 바닷바람을 쐬며 산책하기 딱 좋은 오동도 섬!
1박2일로 갔더라면 머물러서 하룻밤 묵고 싶었던 엠블호텔!!
(다음에는 꼭 제 돈으로 가족들을 엠블호텔로 모시려구요^^)
엠블 호텔 앞에서 사진도 찰칵찰칵 찍고, 오동도 섬을 걸으며
엄마와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산책을 하니 참 좋았습니다. 유명하다는 게장백반을 안먹을 순 없겠죠?
간장게장, 양념게장 맛있게 냠냠 먹었습니다^^

3.절정이였던 순천 갈대밭!
엄마는 처음으로 방문한 순천, 저는 3번째 방문이네요.
수많은 갈대로 이루어진 순천 갈대밭! 너무 많이 걸었던 터라 엄마도 저도 발이 퉁퉁 부었지만 아름다운 경관을 보면서
산책을 함에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항상 여행을 갈 때 대구여행자 클럽을 이용하는데,
이번 일정 또한 너무 알찬 여행이였습니다.
더불어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와준 "이상정 가이드님" 얼굴도 너무 예쁘고 친절하고 활발하여 엄마와 내내 칭찬했습니다. (다음에도 꼭 보기를 바랍니다^^)

이래저래 많은 고민들과 생각들로 힘든 시기 대구여행자 클럽을 통해,
그리고 엄마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날리고 많은 대화도 나눌 수 있던 기회여서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