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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4.11.9 (일) 채석강/내소사/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와서 | 등록일 | 14.11.25 | 조회 | 6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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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자클럽에 모이신 분들의 품격? 이른 아침에 모였음에도 불구하고..당초 예정 시간을 5분 앞당겨 출발했습니다. 코리안타임은 어느 나라 말이래요? 여행사를 통한 여행을 참 많이 다녔었지만,
켜켜이 책을 쌓은 듯한 변산반도 채석강입니다.
저는 끝까지 책같이 보인다고 우길겁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조금은 추웠지만,
********** 점심은 백합죽과 칼국수로 뜨끈하게..맛나게 먹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양파장아찌와 묵은지는 몇번이나 리필을
다음 일정은, 당나라 소정방이 왔다가서 이름이 주어졌다는 내소사...
알록달록 단풍속에 있는 내소사의 단아한 모습도 차암 좋았습니다. 허미정가이드가 도착 전 매우 상세히 설명을 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내소사에 도착해서는 친구들과 '순간을 영원하게'할 사진을 찍느라 하도 부산을 떨어서, 내소사가 다른 절과 비교되는 3가지의 특징 중,
소원이 이루어진다네요.^^ 세상에는 차암~ 이루고 싶은 소원들도 많습니다.
내려오는 전설로는 황금빛 날개를 가진 관음조가 붓을 부리에 물고 단청을 칠해 나가다가 절대 엿보지 말라는 말을 어긴 사람들 때문에 놀라서 미완성인 채 포르르 날아갔다네요..
*************** 그 다음 일정인 처음 가본 전주 한옥마을은, 내심 기대가 참 컸었는데, 축제가 열리는 장터마냥 소소한 간식점들 앞에 왁작왁작 진을 친 사람들 때문에, 고즈넉하고 기품있는 분위기를 바란, 우리의 설레임을 여지없이 무너뜨렸답니다.
영화를 본 것은 맞는데..그저 박신양의 얼굴만 생각날 뿐, 잘 기억이 나지는 않더군요..^^
의외로 썩 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여고시절의 차~암 좋은 내 친구들과 같이해서, 그리고 두번째 만난 상큼하고, 똑 부러지고, 야무진 허미정가이드의 배려가 돋보여서... 더욱 더 행복하고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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