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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2014.11.15 (토) 여수 해양레일바이크/오동도/순천만 을 다녀와서 등록일 14.11.25 조회 836

2014. 11. 15 (토)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오동도/ 순천만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가는 가을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여행자클럽에 또 다시 동행하였습니다.


다리를 동력삼아 바다를 바라보며 달린 해양레일바이크 정말 신났습니다.

처음엔, "애들처럼 뭐~~!" 하면서 시들했었는데..


바다를 바라보면서 달리는 그 맛은 짜릿하면서도 시원했습니다.

"야~호!!"


노동자들이 직접 바위를 깨서 만들었다는 터널안에는 네온으로 분위기 있는 불빛이 좌~악.

간간이 하트와 별 표시도 나오고, 음악이 분명 흐르고 있었지만(짱가이드 말로는 버스크버스크의 '여수 밤바다'란 노래라는데)

..레일바이크 소리에 묻혀서, 아무리 귀기울여도 들어오지 않는 노랫소리여..^^

터널이 끝나는 지점에서 반환. 주차타워에서 자동차를 돌리 듯 돌려주시는 아저씨들이 계셨어요.

지시에 따라 브레이크를 꽈악, 잘 잡아야 한답니다.^^

그 이후부터는 오르막..

"에휴..힘들어." 할 수도 있지만..그 정도는 약과지요..평소 운동에 단련된 이 몸은..^^

내리고 나니, 너무 짧은 듯 해서 아쉬움마저 살짝 남더군요..


점심시간..

장서미 가이드가 적극 추천한 '게장백반'을 먹었습니다.

양념게장, 간장게장, 게된장찌개..바다내음 물씬한 푸짐한 점심을 정신없이 흡입(?)하고..


오동도로 건너갔습니다.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호텔을 연상케 하는 엠블호텔..

멋진 외관이 연신 셔터를 누르게 만듭니다.


일단 경험을 한번 해본다는 의미에서 800원을 주고 동백열차 티켓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동백섬인 오동도로 진입(?)했습니다..


세번 정도 와 봤던 오동도.

오동잎을 닮아서, 그리고 오동나무가 많아서 그 이름으로 불린다는 섬입니다.

꽃 채 뚝뚝 떨어져 온통 주위를 붉게 물들였던 동백꽃은 없지만, 그 물빛 고운 바다와 동백나무 숲은 예전처럼 여전하더군요.


이순신장군이 잘라서 화살을 만드셨다는 시누대 숲길.

결혼안한 아가씨들은 시누대의 매끄러운 부분을 쓰다듬으면 앞으로의 결혼생활이 평탄해 질꺼라네요..
과연 그럴까나요?^^

용굴

비가 오면 오동도의 용이 용굴에 와서 그 물을 마시고 간다는 전설이 있대요..

바로 내가 용띠라서 그런지 괜히 용과 관련된 전설은..이유없이 친근해 지는 이 마음..^^


가까이 가 보고자 하였으나, 후덜덜..떨리는 다리 때문에 그냥 사진만 멀리서 찍고 패스!

바닷물빛이 너무 이뻐서..또 한장 찰칵..


등대에 가서 사진만 찍고, 그 등대가 바라보는 바다 근처로 못 내려가 봐서..약간 아쉬웠답니다.


그 다음은 버스를 달려서 순천만 갈대밭으로 갔습니다.

오늘의 여행에 있어 한번도 와 보지 않은 곳이라 가장 기대가 컸던 곳..

역쉬 자연은 실망을 안 시키더군요..^^


약 3시간이 넘는 시간을 약속시간내 갔다 오느라..억수로 빡세게!! 갔다, 왔다 했었지만..

전망대에서 바라 본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은 일품.

거기에, 또한 그 곳에 올라간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멋진 경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 석양에 반짝이던 갈대가 만들어 내는 장면은 쉬이 잊혀지지가 않을 것 같네요.


유기농으로 만들었다는 요구르트도 사 먹었습니다.

여행길에서는 그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를 꼭 먹어보는 것이 저의 철학이거든요^^

행복지수 업(UP) 시켜 준, 여행자클럽과 함께 한 오늘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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