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남편과 함께한 순천여행.
대구 여행자 클럽을 통해 간 첫 여행이어서 어쩌면 더 설레었던거 같네요.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을만큼 순천으로 향하는 길이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첫 코스로 도착한 선암사에서는 가을의 끝자락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승선교 사이로 보이던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가을느낌 충만한 낙안읍성으로 이동해 옛 정취를 물신 느껴보았고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습지 순천만에서는 노란 갈대밭과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을 자아내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여행이었다면 엄두도 못냈을 코스를 이렇게 편히 다녀올 수있었던 것이 좋았고 무엇보다도 이번 여행에서 만난 김은혜 가이드님의 친절한 설명과 친숙함 더 풍부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인연으로 만났으면 합니다.
즐거운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