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찌감치 삼양목장상품에 입금하고
오매불망 기다렸으나 결국 상품이 정리되고
2010년 추석에 다녀온 남이섬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가이드님들은 삼양목장을 그렇게 추천하시던데
정작 못가보게 되어서 무척 섭섭했네요 ^^
여행자 여러분~ 다음엔 다 같이 가보아요~~
오늘 춘천은 아침엔 영하 11도 .
낮이라고 별반 크게 오르지 않은 온도.
잠깐 장갑만 벗어도 손가락끝이 찌릿찌릿.
메탈바디의 디카를 만지면 전기가 통하는거같은..
그러나 가져간 핫팩으로 버티며
흰눈쌓인 남이섬에서 화이트크리스마스 보내었네요
김란 가이드의 말씀대로
남이섬에서 적당히 시간을 보낸뒤 나와서 인근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3월1일포스팅에서 편의점컵라면도 나쁘지않다..고 했는데
that's no no.
그 이후로 절대 여행지에서 컵라면따위를 먹지 않습니다♥
오늘도 기를 쓰고 1인식사가능한 정식집을
매의 눈으로 물색.
남이밥상이라는 멋진 곳에서 먹방찍고
남은 찌짐은 심지어 포장해서 대구로 왔네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셀카봉이 워낙 대세라 알아서들 사진을 찍으니
가이드님께서 사진을 안 찍어주시더군요.
그래서 어쨌을까요?
나미나라에서 사진에 심취하신
중국인가족뒤에 서있다가
"원.픽.쳐.플.리.즈! 오케이?"했다는거....
여행지에서 빛을 발하는 나의 간단영어.
그분들이 영어를 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글로벌 콩글리시로 부담없이 다가갔다는....
암튼 잘먹고 잘놀고...
커플들 사이에서 안 뻘쭘한척하면서
잘 놀다 왔어요.
기사님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김란 가이드님...메리크리스마스~
후기 악마버젼은 tgfox.blog.me에서...
(오늘나의마스크는 피부과치료로인한것이므로 여러분께
감기따위를 옮길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