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고민끝에 경포대 해맞이 상품을 구매해 갔다왔습니다.
떠오르는 새해의 해와 강릉커피거리에서의 경치와 커피까진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1.김란가이드에 대한 아쉬운점
전반적으로 진행이 미흡하여 안타까웠습니다.24시간가량을 보내는 여행상품이라 굉장히 베태랑가이드분이 오겠구나 기대했습니다.그러나 제가 그간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 만나온 가이드분들에 비해 훨씬 불편하고 답답했습니다.
-자리문제및 고객관리 소홀
40여명이 넘어가는 고객들이 움직이기에 제가 이용할때마다 가이드분께서 타기전에 명단을 확인하고 보내주셨습니다.처음 이용할때는 이러한 과정이 왜 중요한건지 몰랐는데 김란가이드님 덕분에 알았습니다.도로교통상황으로 늦게도착한건 알겠으나 무조건 고객들을 태우기 급급했습니다.그 덕에 다른버스를 타야할분들이 타게되었고 이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더불어 저와 제일행들은 12월초에 예약했음에도 자리없이가야하나 당황스러웠습니다.
가이드석(차량입구쪽 첫번째좌석)으로 안내해주셔서 탔긴했지만 첫번째 휴개소를 가게되었을때 텔레비전의 불빛과 좌석 앞 탁자로인해 다리가 90도로 계속 펼수가 없어 불편했고 제가 괜히 뒤로가지않아 가이드님 자리 뺐은거같아 미안한 맘에 자리바꿔도되나 물어봤습니다. 뒤에 두자리비니 가셔도된다 하셨고 버스자리가 다 찰때까지 기다렸다보니 벌써 한분씩 두자리를 차지하셨더군요.그걸 본 김란가이드님은 처음부터가셨어야됐는데 뒤에가셔도 불편하세요 하시더군요.
제가 두자리씩차지한 고객들께 바로 묻지않고 말씀드린건 조율해주시길 바란건데 그게 그렇게 무리한 요구였던가요? 그리고 이건 사족이지만 고객이불편하다고 하면 우선 불편사항에대한 공감과 해결해보려히는 최소한의 자세가 전제되어야 하지 않나요? 제가 그때 느끼기에는굳이 옮기나마나인데 왜 저러지 하는 것이였습니다.그동안 이용하면서 다른 가이드분들은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저는 대구여행자 클럭이 특별하구나 한건데 김란가이드님을 보니 다른가이드님들이 친절하신거였구나 싶었습니다. 결국 계속 앞자리에 앉아서 경포대까지 갔고 거기서 해를 기다리는동안 다리가불편해 잠한숨 자지못했고 해보러가기전에 한번 더 부탁드렸습니다.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바꿔달라고 그러니 또 뒤에가도 다를게없단식으로 답하시던데 참 황당했습니다. 탈때도 조율을 전혀 안 해주셔서 얘기좀 해달라 부탁드리니 해주겠다하시더군요. 뒤로가자마자 다리를 좌석밑으로 펼수있어 잠잘수있었습니다.
-평이한 안내
제가 대구여행자클럽을 자주 이용한 이유는 가이드분들의 여행지에대한 세세한 설명및 꼭 가볼곳이라던지 주변 식당에대해 직접 체험해보시고 알려주셨던 팁이였습니다. 김란가이드님이 설명이없었던건 아니나 그냥 행선지 알려주는 정도였던 곳들이 몇군데 있었습니다. 저 처럼 처음 와보는 분들도 많을텐데 예전 가이드님들이 해주셨던 세심하고 알찬팁이없어 음식도 별로였으며 어딜 구경해야될지 계속 찾아다녔네요. 예전분들에 비해 너무 설명이 아쉬워 예전가이드님들이
대단하신거였구나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정동진에서 기차타고 갔을 때 방송이나오더라도 누군가는 잘 수도있고 다른이유로 방송을 놓쳤을수도있는데 지금 내리라는 안내도 안하시더군요.이러한 안내도 무리한 요구인가요? 기차라 내릴곳에서 내리지 못하면 엄청돌아가야하는 위험이있는데도 왜 말씀 안해주신건지...
-기타
경포대에서 해 뜰때까지 버스에서 다들 자거나 쉬고있는데 김란가이드님 다른버스 가이드님이랑 서로 일정공유및 밥시간 묻는 사적인 통화하시던데 나가서받으시거나 톡으로 하셔도 되지않았을까 싶었습니다.저는 다들쉬고자는데 고요한 새벽이라 소리가울리는데도 전화받으시길래 굉장히 중요한 전화인줄 알았습니다.
또한 잠깐 나가신 사이에 다른고객들이 나가려고 기다리다 가이드닝ㅅ문열고닫고하는 버튼조작하는거 보신분이 뭐 누르면 되는지 설명하시고 기다리시던분 누르시던데 별 일은 없었지만 잘못눌렀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걱정했습니다.곧 오셔서 가이드님이 결국 해주셨지만 위험해보였습니다.
2.코스상의 문제
경포대에서 본 일출과 커피거리에서의 바다경치는 피로를 싹 잊게 해줄만큼 좋았습니다.그러나 왜 정동진에서 춘양까지 기차타는 코스를 넣으신건지 타는내내 의구심이들었습니다.정동진바다가 지나고나니대구에서 기차타도 늘상보던 산,들,나무,강이 전부더군요.차라리 다들 피곤했을텐데 집에빨리가는게 나았을뻔 했다싶었습니다.게다가 항상 교통편으로 이용하시던분들이 입석으로 우루루 오셔서 괜히 죄송했습니다.무슨의도로 이코스를 넣으셨던건지 안타까웠습니다.
※건의사항입니다
자리문제로 인해 든 생각인데 왜 버스좌석은 예약시 선택이 안되는가요? 미리 예약만됐어도 이러한 문제는 안 생겼겠죠.고속버스를타도 2시간짜리 영화를봐도 좌석을 선택할수있는데 선착순으로 배정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자리때문에 성서에서타도되는걸 범어에 갈수는 없지않나요? 저같은경우 12월초 상당히 일찍예약했습니다.그런데도이러한 불편을 겪어야한다면 부당하지 않나요? 늦게예약해도 범어에서 타면 그만인가요?
그리고 선착순이라면 사람이 직접와야지 먼저 탄 사람이 자기네짐으로 일행들 자리맡는건 뭔가요? 저희보다 늦게온분들 누가 자리맡아줘서 전혀 문제없이 가더군요.
무언가를 바라고 이렇게 올리는건 아닙니다.정말 실망했고 별로라며 앞으로 안 이용하면 그만입니다.그러나 그동안 질좋은 코스와 정말 하나하나 챙겨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가이드분들 때문이라도 이번 한 번 코스와 김란가이드님께 아쉬웠다고 져버리기는 싫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하여 더욱 발전해나가셨습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