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과 함께 해맞이는 못갔지만 1월 1일 부산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해돋이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딸아이가 약속을 잡아놓는 바람에 1월1일에 바다를 보러 부산으로 가게 되었죠.

자주 이용해본 여행자클럽이지만 아침에 일어나는건 곤욕이였어요.
하지만 포기할순 없기 때문에 일찍부터 준비를해서 출발을 했습니다.

부산은 꾀나 추웠어요. 가이드님의 설명에 따라서 태종대부터 함께 둘러보았는데 전 사실 태종대를 10년쯤 전에 가본거 같아요. 정말 많이 변했더라고요.
입구부터 변화된 태종대 모습에 순환열차를 포기하고 도보로 이동하였어요. 도보로 이동해도 1시간 10분 정도면 여유롭게 둘러볼수 있더라고요.

두번째 코스 오륙도 스카이워크 전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딸아이는 스카이워크에서 뛰어놀며 오륙도는 보지도 않고 스카이 워크만 기억하는거 같아요. 전 팬스를 잡고 오륙도를 사진에 많이 답아왔답니다.

세번째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대구에 이시아 폴리스를 자주 가본 저로서는 사실 큰기대없이 갔었는데 이시아 폴리스의 2배는 되는거 같았어요 정말 크고 놀이동산 같은 느낌이였어요. 실제로 테마파크도 만들어진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 남편과 와서 제대로 쇼핑도 즐겨야겠어요.

마지막 대망의 국제시장 트리문화 축제!
얼마전에 본 영화 국제시장을 복습하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트리도 너무너무 이쁘고 사진찍기 좋아하는 딸아이에게는 이렇게 좋은 배경도 없었을꺼 같아요.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국제시장에서 12시 방향의 근대역사관 쪽으로 있는 여러갈래의 골목길은 정말 국제시장의 모습이 아직 남아있는거 같아서 좋았어요.

이렇게 알차게 4가지 코스를 다녀오니 피곤하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는 여행이었어요~

안전운전해주신 기사님, 알찬정보 알려주신 가이드님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