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같이 31일 밤에 대구를 출발하여 간절곶으로 해맞이를 다녀 왔습니다.
처음으로 여행사를 통해 갔다오는 거라 기대반 설럼반이였습니다.
12시쯤에 도착해서 간절곶을 잠깐 구경을 하고 버스에서 잠깐 잠을 잔 뒤 해돋이를 봤습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놀랐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날씨도 좋아서 해를 잘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벽이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식당에 가는 것 대신 매점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지만 그것도 나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자가를 이용해서 가는 것보다 편했습니다.
특히 해맞이 같은 경우는 운전을 해서 가면 잠때문에 운전자가 많이 피곤한데, 여행자를 통해서 가니 그럴 걱정도 없어서 마음편히 다녀왔습니다.
해돋이만 보고 왔다면 조금 아쉬울 뻔 했는데 용궁사도 들려서 새해 소망도 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새해니 만큼 기도를 올리고 왔네요.
기사님이 운전도 잘 해주시고, 같이 여행을 가신 분들도 서로를 배려해 주셔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단체여행이라 감안할 것도 분명 있지만 장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여행자클럽을 이용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