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다녀온 후기로 게시판이 후끈후끈한 가운데
해맞이여행 가고파 애타는 여행자는 대신에 1월 첫여행으로
안목항 드뎌 다시 갑니다.
그간 몇번의 취소로 안목항을 못 가봤는데
토욜이라 그런지 순조롭게 모객이 이루어져서
오매불망 푸른 안목 해변을 원없이 바라본 하루였네요.

양떼목장은 정말 많이 가봤는데도
계절마다 운치가 색다르고 특히 오늘의 칼바람과 강추위는
한동안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
기모바지를 입었는데도 완전 춥더군요.

주문진항에서는 지난번 들렀던 구이본부25시를 가려다가
보이는 아무나 가게에 들렀는데 그게 아빠 어디가 촬영지였어요. 친절하고 빠른 서비스에다가 나올때 누룽지와 생수를
각자에게 챙겨 주시는 센스까지...
명불허전이란 생각이...

대망의 안.목.해.변!
엘.빈에서 라떼 하나 사서
해변을 거닐며 온갖 허세를 다 부려 보았습니다.

오늘이 짧은 겨울 휴가 마지막날이라
1분1초를 아껴가며 즐겼습니다.
대구 여행자 클럽이 있어
항상 감사하게 여행다닙니다.
오늘 먼 거리 안전 운행해주신 기사님 감사드리고
도해일 가이드님 새벽에 차량번호랑 버스정보 미리
문자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포스팅이 매번 식상하다 하실듯하여
올해는 후기 포스팅을 자제할까 생각중입니다..
마일리지 1000점은 소중하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