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올려야지 생각만 하다가 자꾸 까먹어가지고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이번에 대구여행자클럽에 해맞이 상품을 우연치않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30일날 예약을 했거든요 이사부, 삼천포, 경포대, 정동진, 간절곶 등등 다 마감이더라고요.전화해서 정동진 해맞이 상품 두자리 남으면 꼭 연락달라고 부탁도 드렸습니다. 하지만 마감이다 보니 ㅠㅠ 저는 원래 정동진 해맞이가 가고싶었거든요 그래도 하나라도 남은게 어딘가 생각하고 호미곶을 예약했습니다. 제가 해맞이를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근데 이번에 을미년이기도 하고  저랑 여자친구가 양띠인데 꼭 해맞이를 보고싶은거에요 회사 퇴근하고 서둘러서 준비를 해서 여자친구랑 같이 버스를 타러갔습니다.평소 약속시간을 잘 안지키던 여자친구도 그날만큼은 시간맞춰서 잘나옵디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호미곶에 도착해서 차내에서 수면을 취했습니다. 차에서 자면 불편할 거같았는데 저랑 여자친구는 꿀잠잤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몇시간뒤 친절한 가이드분께서 곧 해뜰 시간이라고 깨워주시더라구요 다시 한번 가이드분께 감사드립니다.
처음 본 일출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광경을 이제서야 본걸까 하고요.
해를 보는 순간 벅차오르기도하고  생각도 많아지더라고요
마음속으로 새해 소원도 빌었습니다. 호미곶에서 죽도시장으로 이동할때 차가 너무 밀려서 힘들긴했지만 그래도 일출을 봐서 그런지 그런 기다림 정도야 뭐 참을 수 있었습니다. 어쨋든 2015년 대구여행자 클럽을 통해 해맞이도 볼수있게되었고 감사드립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