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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남이섬으로 떠난 딸과의 둘만의 여행..내 인생의 여행 소나타 1악장을 알린다. 등록일 15.01.07 조회 462

내 나이를 밝히고 싶지는 않지만 벌써 불혹이 다가온다. 새삼스럽다.
난 어릴적부터 피아노를 전공하느라 여행을 제대로 떠나 본 기억이 거의 없다. 남들이 다 가는 소풍, 현장학습, 수학여행, 졸업여행, 대학에서는 음악캠프등등...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 본 기억이 없었다. 음악하는 사람들은 다같이 느끼는 거지만 방학이면 더 많은 연습과 레슨이 기다리고 있어 딴 눈을 판다는 건 상상을 할 수가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면서 난 인생을 아주 정신없이 살아오고 있었다.
혜원이와 둘이서 여행을 와 보는 건 처음이다. 난 쉬는 날이면 하루종일 자는 사람이고 혜원이는 밖으로 나가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우린 성격이 다른 편이다. 그런 나를 혜원이가 며칠을 졸라대는 통에 겨우 승낙을 하고 진짜 굳게 마음을 먹고 여행사에 예약을 직접해서 새벽부터 움직인 것이다.혜원이의 얼굴을 보니 오길 잘 했다는 마음은 드는데 여행도 젊어서 부터 다녀야지..이건 원,사진찍어주랴, 설명도 해주랴, 엄청나게 걸어야 하는 통에 밖에 다니는 것도 체질이어야 하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