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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남이섬으로 떠난 딸과의 둘만의 여행..내 인생의 여행 소나타 1악장을 알린다.3편 등록일 15.01.07 조회 719

남이섬안에 아이들만을 위한 도서관이 있다. 그것도 세계적인 아동작가들의 책이 거의 구비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을 위한 제일 큰 도서관이라고 하는데 아직 내가 확인절차를 밟지 못했다.
혜원이는 사진찍는 걸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왜? 좋아하지도 않는 책 앞에서도 저리도 열심히 사진을 찍는지...보고있는 내가 다 민망하다. (초등학교 1학년에 책을 읽지 않기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이 곳은 도서관 옆에서 중국 문화에 관한 전시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전시관에 들어갔더니 사람들이 한명도 없는 것이다. 이,아~알, 싼,이라고 외치던 중국 관광객들은 다들 어디로 간건지..외국여행에서 자기나라의 문화를 보면 반갑지 아니한가...(다들 배용준 동상앞에 사진찍고 있었으니...)
▶▶진정 혜원이는 책을 원한것이었던가? 아니면 인형이었던가? 아무리 인형을 택한다고 하여도 할아버지인형은 아닌듯 싶다.
역시 도서관은 혜원이에게 어색한가? 그런데 왜 매일 도서관에 가자고 하는지 모르겠다..그 곳에 큰 매점이 있나?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글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글재주도 타고나야 하는건가?
글쓰는 어떤 지인이 얘기 해주길 책을 많이 읽으면 글도 저절로 써진다고 한다. 글쎄...책을 어느 정도 읽어야 할지...
난 40대인데도 벌써 노안의 길에 들어섰다. 어쩌다 내가 이 길에 줄을 섰는 지는 몰라도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까만 글씨가 하얗게 퍼지고 있다. 이런...

여행도 젊을때, 책도 젊을때, 세상살기 힘들다. 대학방학때도, 대학원방학때도, 단 한번을 쉬어본 적도 없이 살았는데 눈이 나에게 배신감을 안기는 것인가....

혜원아! 혜원이가 살면서 이 수많은 책을 읽어본다면 정말 좋겠지만 이런 책들이 있었구나를 아는 것으로도 이 책들의 반은 읽었다고 엄마는 생각할께..건강하고 예의바른 사람으로 자라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