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꼭 보고 싶었어요. 날씨가 안 춥고 너무 좋았어요. 눈쌓인 길을 걷는것도 너무 좋고,약 1km정도라는데 더 길었음 싶더라고요. 월정사는 신라시대때 지어졌지만 옛날느낌은 안 나더라고요. 쫌 모던한 절같았어요.
그 다음으로 횡계에 가서 점심을 먹는데,바로 대관령 눈꽃축제장이어서 얼른 밥먹고 눈조각 구경을 했죠.
이제 마지막으로 하늘목장으로 갔어요. 날씨가 좋았는데 이곳은 해발고도가 높아서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눈구경 실컷하고 경치도 너무 좋더라고요. 구제역때문에 말을 제외하곤 방목된 동물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또 오면 돼죠. 뭔가 이국적인 느낌도 들고 정말 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비료포대눈썰매도 타고 완전 재밌게 놀았어요. 다가오는 봄에 꼭 다시 갈 수 있음 좋겠어요.

긴 시간 운전하신 기사님,이상정 가이드님 수고 많이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