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여행자클럽 배너 광고를 보고 클릭해서 들여다보니 인천 차이나타운 여행 상품이 올라와 있었다.

대부분의 국내 여행지를 이미 다녀온 나로서는 여행자 클럽의 여행 상품들이 그리 신선하지만은 않은 터였다.하지만 인천 차이나타운 일원은 새로운 여행지 인데다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그동안 미뤄왔던 정회원 가입을 했다.그리고 여행사를 통한 국내 여행은 여행의 격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와이프를 설득해서 함께 다녀오게 되었다.

이렇게 저렴한 상품이니 노후된 차량이 배정되고 추가 옵션이 많아 여행의 질이 떨어질거란 생각은 기우였음을 깨닿게 해준 대구여행자 클럽에 감사드린다.

신 차 그것도 처음 손님을 태우는 새차를 타고 편하고 여유롭게 다녀왔다. 친절한 허미정 가이드님의 조리있고 군더더기 없는 설명도 좋았으며 여행지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차이나타운의 이색적인 거리 풍경들도 좋아지만 5~6천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중식을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여행 상품의 특색인 것 같기도 하다.

문화 해설사와 함께 짧은 시간에 짜임새있게 둘러볼 수 있어서 더욱 인상적이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지겹고 행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과거의 경험이 떠올라 기대를 안했었는데 10여명 단위로 문화 해설사를 배치하고 적절한 시간에  알맞은 맨트만을 해주니 아주 아주 만족 스러웠다.

집안에 답답한 걱정꺼리가 있어 우울한 기분으로 떠났던 여행이 와이프에게도 내게도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대구여행자 클럽 인천중구 완전정복 적극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