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찬바람 가르며 인천까지 달려 달려 다녀왔습니다.

기사님의 안전운행으로 쾌속으로 다녀 왔구요~

가이드 허미정님의 친절한 설명과 힘든 일정 내내 웃으며
대응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가이드님의 웃음 대응에 너무 무표정으로 대했는데
그날 몸이 안좋았더랬어여 ㅜㅜ) 속으로 웃으면서
대답하고 싶었습니다

차이나 타운에서 함혜경 코디네이터님의 알찬 설명과
의욕넘치는 인솔을 받으며 좋은 정보 많이 얻었구요.

그냥 먹던 짜장면이 이제는 역사와 세월의 흐름까지
한번 더듬어 보면서 허기를 채우던 음식에서
이젠 의미까지 되새겨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동화 마을의 채색은 아름답고 조금더 차근차근히 둘러 보고싶었는데 아무래도 다시 인천을 들러야 할것 같군요.

식과 미에 역사까지 더해져 그냥 흘려 듣기는
아까운 정보가 많았는데 많은 양이 한꺼번에 들어오니
다 기억 못하는 뇌용량이 안타까울뿐이에요~

월미도는 놀이기구 탑승보다는 역시나 디스코
팡팡 DJ의 입담을 듣는것에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남이 당하면 즐거운데 내가 겪으면 웃으면서 내려올
수 있었을까 싶기는 하네요 ㅋ
동화마을 벽화에서 나온 놀부 심보가 이런걸까요ㅋㅋ

마지막에 들른 수산시장은 정말 어마 어마 했습니다.

수산물이 엄청 많았구요. 음식 여행기에 나와서
TV를 통해서 봐서 크기를 대략 짐작으로만
느끼던 생선들의 어마어마한 사이즈와 신선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었구요.

회 좋아하시는 분이면 더더욱이 좋을 마지막 코스였습니다.

짧게나마 후기를 올리지만 아무사고 없이 마무리된
일정에 감사드립니다.

코디네이터분이 봄에 벚꽃이 참 아름답다고 이야기 하신게 생각이 나서

아마 꽃피는 봄에 짜장면과 벚꽃보러 인천 한번 더
가봐야 할것 같아요~

감사히 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