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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강원도 정동진&주문진 갔다온 후기입니다 | 등록일 | 15.03.02 | 조회 | 7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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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원래는 어제 밤 , 지친 몸을 이끌고 자판 앞에 앉아 후기를 작성할 생각이었지만 역시 생각대로 되진 않아서 , 기운차리고 모든 학교가 개학을 앞둔 오늘 심심하지만 솔직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먼저 용산역에서 순차적으로 사람들을 태워오는 ' 프린스 항공투어' 의 리무진 버스를 타고 약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경북 봉화군의 ' 분천역 ' 이었습니다 분천역은 산타마을이라는 테마관광지로써 여타 다른지역의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 곳 입니다 12월 중순에는 눈꽃열차와 함께 테마여행지라는 명색에 맞는 이벤트도 진행하지만 저흰 그걸 목적으로 온게 아니라서 직접 볼 수는 없었네요 : ) 그 외에 이름에 걸맞는 여러가지 산타 구조물이 있더군요 또한 역사 시설 중 하나인 쉼터에 들어가 봤더니 겨울에 이곳을 찾아와 즐겁게 놀다가신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왔다 가신 많은 이들의 추억과 과거의 물건의 향수가 더해져 더할나위 없는 행복을 만드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편 그런 정취를 한 껏 만끽하고 나가보니 당시는 추운줄도 몰랐는데 기온이 무려 0도 더군요 ' ㅇ ' ! 그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분천역을 돌아다녔는데 어느새 이제 저희를 주문진으로 데려가줄 무궁화호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찍어본다고는 했는데 역시 기기만큼 제 실력이 따라주질 않네요 ㅠ 그렇게 기차를 타고 오면서 계곡도 보고 , 아직 녹지않은 강원도의 눈도 보고 , 한적한 시골마을도 보고 나니 한뜻 가라앉은 제 마음과 더불어 주문진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점심을 먹기위해 도착한 곳은 바로 ' 주문진 수산시장 ' ! 여러 건어물 가게들을 지나 한 골목으로 들어갔더니 싱싱함이 살아넘치는 각종 수산물들이 저희를 반겨주는 듯 했습니다 저 활기찬 오징어들은 사진을 찍고 있는 저같군요 ㅋㅋ 평소 못보던 물고기들을 실컷 보았으니 이젠 먹어야 될 차례입니다 구이 , 오징어 회 , 광어 회 만 주문해서 먹었는데도 아마 양이 많아 , 제 배가 금방 불렀던 것 같습니다 맛있었던 만큼 멍게가 망고로 보일정도로 이상하리만치 사진이 잘 찍혔더군요 이후 다시 버스를 타고 몇분 여를 달려 도착한 곳은 강원도 대관령 ' 양떼목장 ' 입니다 아직 눈도 덜 녹은 것이 역시 강원도는 강원도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기로부터 조금 더 걸어 올라가면 ' 양떼목장 ' 의 핵심 ' 양 먹이주기 ' 를 체험 해볼 수 있습니다 저도 줬더니 잘먹더군요 이렇게 잘 큰 양들을 찍으면서 또 우연히 귀여운 아이가 양한테 통크게 먹이를 주는 장면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양 우리 뒷편에 유달리 ' 물어오기 ' 를 잘하는 양치기견이 있다고 가이드님 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현재 그 개는 나이가 많이 들어서 양들을 몰기는 커녕 제 풀에 체력이 빠질 정도라는 말씀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ㅋㅋ 이렇게 자연을 즐긴 이후 다시 버스를 타고 몇 시간을 달린 끝에 7시 30분 , 또 한번 역 순차적으로 각자 내리는 곳에서 하차를 하고 저 또한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마지막 사진 이후 과정을 배터리가 없어 남길 수 없는 점이 참 아쉬웠을 정도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기분 좋은 그 날을 기억하며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