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식당에서 하는 여고동창모임이 식상해갈 때 즈음,,

여행자클럽에 가족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바로 실행에 옮겼어요!!

작년 가을에 변산반도 내소사 전주한옥마을을 스타트로 다녀오니 너무 좋아서 겨울 추위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봄이 오기만 기다리다 오늘 매화마을 신청해서 가게되었네요.

GoGoGo!!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친절한 뽀또 가이드님이 미리 올라가셔서 활짝핀 장소를 문자를 보내주시더라구요. 홍매화랑 사진까지 예쁘게 찍어줘서 좋았습니다.

여고시절 수학여행 못지 않게 함박미소가 자동발사 되었습니다.

마침 그날부터 매화축제시작이라 문화관개관식기념 국악행사리허설 너무 재밌게 보고 오후에는 전국노래자랑도 녹화한다지만 시간상 끝까지 보지는 못한 채 아쉬움을 남기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천리향 묘목이랑 신랑좋아하는머위잎,쑥, 토란줄기말린것 무말랭이등 많이사서 여수 레일바이크로 이동 했습니다.

수성못 오리배보다는 쉽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페달 밟는게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여고생 마냥 으쌰으쌰 힘내서 바닷바람 쐬며 달리는 기분 너무 좋았어요.

인터넷 검색할때 한번은 타 보고 싶었는데 오늘 소원이루었네요.

오동도에 도착해서 뽀또가이드님 추천하는 낙원식당 찾아서 게장정식 먹었는데 마침 친구한명 아들이 경북대에서 전면장학금 받아서 점심을 쐈어요. 좋은일에 얻어먹는 점심이라 한층 더 맛있었어요

오동도 명물 호텔구경하며 꼭 두바이에 온것같은 착각느끼며 사진한장 찰칵~ 전망대까지 걸어서 바다구경하며 고목 동백꽃 구경하며 봄바람은 조금 차가웠지만 상큼했습니다.

약속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내려와 갓김치 명이장아찌 취나물 장아찌 씀바귀김치 또 장을 많이 봤네요. 가정주부라 어쩔수 없나봐요.

친절한 가이드님 덕분에 오늘 하루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기를~~~

내년 봄이 되면 또 그날 본 매화들이 생각나며 추억할 것 같습니다.

이제 부터 시작입니다.

저는 이만 쓰고 다른 상품 구경하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