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연히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 메밀축제를 다녀 온 이후
버스여행의 매력에 빠져 종종 이용하고 있는 여행자입니다.

저는 21일 매화축제와 여수 오동도 코스를 다녀왔는데
매화축제는 축제 기간의 인파를 짐작하고
주변에서도 아예 가지 않는 편이 나을거라는 우려 때문에
출발 전날까지 고민하다 마지막으로 예약자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출발 전부터 차가 많이 막힐 거라는 생각에  단단히 각오를 하고 나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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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탄 차는 전성화 가이드가 인솔하는 매화 9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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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매화꽃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주차장이 되어버린 도로와는 상관없이 ~~
일정도 여유있게~~ 막히지 않는 도로를 씽씽 달리며
~~`
매화 9호차가 대구에
예정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하는
바법같은 일이 벌어졌어요..
매화축제 기간인데 말이죠..~~~~

덕분에 ~~
매화와 동백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코스~!를
여유있게 돌아볼 수 있었고,
매화꽃의 순백의 자태와 요염한 붉은 빛을
더욱 돋보이게 한 하늘의 푸르름에 감사 드릴 수도 있었어요..
이 모두가 가이드의 상큼한 미소와
정해진 시간보다 먼저 와서 출발을 기다리는
여행자들의 멋진 매너 덕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더 만들게 해 주신
가이드님과 기사 아저씨..
그리고
매화 9호자 여행자분들께 고마운 인사 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