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여행 끝난 후 귀찮아서 후기를 잘 안올리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여행이라 글을 쓰게 되네요~! 일단 시작부터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ㅎㅎ 자신을 짱!가이드라고 소개하는 장서미가이드에게 여행의 시작부터 기분이 좋아졌어요 ㅋㅋ

첫번째 코스는 여수 케이블카 였어요~ 제가 이곳에 오기전에 사전 정보를 알아봤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줄이 길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하지만 저희팀이 도착했을땐 사람들이 얼마없어서 빨리빨리 타고 내려갈 수 있었어요~! 바다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진짜 최고였습니다 ㅎㅎㅎ

케이블카를 뒤로하고 오동도로 가게되었어요~ 동백열차를 씽씽! 타며 들어간 오동도! 오동나무 잎을 닮아서 생긴 섬이름 (위에선 못보았찌만)이래요~ 친절히 잘 설명해준 가이드님 덕분에 이곳이 동백의 군락지란걸 알게 되었어요 ㅋㅋ 저는 동백꽃이 전부 나무에만 대롱대롱 매달려 있을줄 알았는데 땅에 고이 떨어져있떠군요 ㅎㅎ 역시 동백은 나무에서 한번피고 땅에서도 한번 더 피어난다는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했어요!

드디어 마지막코스! 향일암에 도착했어요~ 예쁜 경치들을 다 구경하고나니 갑자기 비가 주룩주룩!! 나도 시무룩 ㅠㅠㅠㅠ 근데 다행히 여행이 전부 끝나고 내린 비라서~~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덕분에 즐거운 여행 했습니다^^ 다양한 여행사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저랑 척척들이맞는 곳은 처음이에요~ 어제 회원가입도 했어요!! 안전하게 운행해주신 기사님과, 하루를 유쾌하게 잘 이끌어주신 노련한 짱! 가이드님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