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을 앞둔 엄마와 언니와 첨으로 함께한 여행...
바쁜 일상때문에 편안한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때문에 언니와 함께 시간을 맞춰 성남과 안산에서 대구인 울 집으로 와서 설렘반 기대반으로 여행길에 올랐다.
유람선을 타고 보타니아를 둘러보고,가는 곳곳마다 엄마는 좋다는 말만 연신 하셨다.혹여 걸음이 뒤쳐질까 우리보다 더 앞서서 걸으시고, 활짝 웃으시며 우리를 바라보는 눈빚이 얼마나 어린아이같던지 가슴이 뭉클했다.
신선대에서 앉아 바다를 바라보시며 "언제 내가 우리 딸들과 이렇게 또 와보겠냐고 하시는데" 죄송한 맘이 들었다.
엄마와 함께 올 가을 여행도 약속하고~~~~
엄마와 한가지 더 얘기할거리가 생긴 뿌듯함도 안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ps..
좋은 추억과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지훈가이드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