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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장흥 편백나무숲과 보성 녹차밭 | 등록일 | 15.04.29 | 조회 | 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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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특별이 힐링이란 주제를 붙이고 장흥 편백숲과 보성 녹차밭을 여행하기로 했다. 편백나무가 좋다고 여러 매체로 들어 봤지만 편백나무숲에 직접 발길을 올리기는 처음이다. 점심을 먹기 위해 장흥토요시장에 갔다. 본래 오일장이 서는 재래 시장인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광시장으로 개발하였고 이곳 특산물이 잘 팔린다고 가이드님이 알려 주신다. 특히 이고장의 특산물인 소고기와 표고버섯과 키조개를 같이 구워 먹는 삼합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친절히 설명 해 주시네. 전남의 3대강인 탐진강변의 주차장을 보면 유명세가 느껴진다. 시골 장터에 소고기 식육점이 쭈욱 연결하여 있다. 나는 1층 식육점에서 소고기를 사서 2층의 식당에서 키조개 10,000원과 표고버섯 5,000원 2인 상차림 6,000원에 여행의 또 한가지 먹거리에 빠졌다. 식당이 복잡한 관계로 빨리 먹고 시장에 천천이 다니면서 표고버섯, 두릅, 미나리 등 양손 가득 먹거리 시장도 보고 나니 흐믓하다. 버스는 보성 녹차밭에 데려다 주네. 대한다원이란다. 삼나무 사잇길로 조금 걸으니 산비탈에 잘 정리된 녹색 정원이 펼쳐저 있다. 이게 다 녹차밭이란다. 녹차밭 사잇길 언덕을 천천히 오르면 싱싱하지 못한 차나무가 있어 약간 아쉽더라. 차밭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녹차밭은 융단을 깔아 놓았는 같구나. 좀 더 가파른 길을 따라 가니 바다 전망대가 나온다. 차 안에서 가이드님이 바다전망대에서 바다보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오늘은 흐린 날씨라 바다가 보이면 손목을 내 놓겠다고 했는데 이걸 어쩌나? 저 멀리 바다가 훤히 보인다. 어쨌든 가슴이 확 트인다. 이번 여행은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 오랜만의 여행이었다. 그런 만큼 스트레스도 있었고 피곤함도 많았는데 그것들을 편백나무숲이 마구 마구 버리고 녹차 밭에 남들 몰래 다 털어 버리고 왔다. 그러고 나니 머릿속은 맑아졌고 육체는 가벼워졌다. 또 열심히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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