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토요일에는 아산쪽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우선 지난주토요일에는... 일주일전이죠.. 진해쪽을갔는데
이번주 진해는 벚꽃이 다졌겠지만...
아산쪽인 이제 만개를 해서 너무나도 이쁜사진을 많이 찍을수 있었답니다...

아산공세리 성당은 종교를 떠나서 너무도 이쁜곳이였습니다. 물론 제가간 4월둘째주에 벚꽃 목련 진달래 다 펴서
더욱이쁜사진을 많이 찍을수 있는 행운을 가질수 있었던 그런 곳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동한곳은 아산 지중해마을...
여기가... 헉.. 헐...ㅠㅠ 차마 말로 하기엔.. 너무나
실망이 큰곳이였습니다.
내리기전에 가이드님께서
"모든 기대치는 차에 내려두고 내려서 남은 일말의 기대치는 땅에 버려두고 가야한다는 그곳!!! 지중해마을!"
왜 그렇게 모진 말씀을 하셨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딱 분위기가.. 대구의.. 이시아폴리스 같은느낌이라고 할까요....
건물은 이국적으로 지어놓았는데 상점들이 즐비하고 길에는 한국차들이 주차가 다되어있어서 전혀 지중해 같아 보이지 않는 지중해 느낌 살려서 찍으려면 최대한
주차되어 있지 않는곳을 찾아서.. 그리고 아직 상점이 입점이 되지 않는 그런 건물을 찾아서 찍으면 살짝 지중해 풍으로 사진은 건질수 있겠지만...
절대로 지중해 느낌나는 그런곳은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상점들도 입점이 않된 텅텅빈곳이 많아서
을씬년스러운골목도 많고...
아무튼 지중해마을을 보려고 이상품선택하실거라면
절대로 선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공세리 성당이나, 그다음 간곳인 현충사, 외암민속마을이 볼거리나 사진찍을곳이 더 있다고 보시면됩니다.
그래도 여기는 음식점이 많아서 점심식사 선택의 폭은..
제가 다녀본 여행상품중에는 가장 점심고르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카페도 많아서 골라서 드시면됩니다.
투*플레이스, Z00커피(일명동물원커피), 앤젤*어스, 등등등 많습니다. 그래서 앉아서 시간때우는건 쉽습니다.

그리고 현충사로 갑니다...
여기는 그래도 지금 시즌이 딱 꽃피는 시즌이라서
지중해마을에서 받은 충격을 좀 가라앉는데 힐링겸해서
걷기에는 좋은곳입니다.. 의미있는곳이기도 하고...
벚꽃과 목련이 만개해서 사진이 너무 이쁘게 찍을수 있어서 좋았던 곳입니다.
아마 한주 더 일찍왔었더라면 그냥 무덤같은 황량한 느낌이 강해서 좋은줄 몰랐을텐데.. 꽃피는계절에 딱 맞춰 오니까 너무도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인 외안 민속마을
여기도 슬슬걸어가면서 한국적인 사진찍기에는 괜찮습니다.
500년전통이 있는 마을이라는데... 곳곳에 행사(떡매치기,등등)가 있고 길도 험하지 않아서 골목골목 걸어가면서 사진도 찍고 괜찮았습니다~

이 여행선택시 지중해마을에 포인트를 두고 선택하시면
기대치가 높은만큼 혈압이 상승할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오히려 공세리 성당이 찍을 포인트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사진이 이쁘게 나옵니다.
잘 생각하셔서 여행 선택하세요~~

그리고 이번여행의 가이드...정말 최고였습니다.
지중해마을가기전에 미리 기대하지말라는 말... 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솔직히 말해주는 모습이라던지
심예경가이드님 그래도 지중해에서 점심먹는게 다른곳에 먹는 기대치만 없다면 최고인듯합니다.
매인코스라서 솔직히 말하는게 쉽지않았을텐데
기대치를 낮추기위해 말씀해주시는 가이드님에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사진찍어주시느라 그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