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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50505 엄마와 청보리밭, 내소사, 전주한옥마을 여행 후기 | 등록일 | 15.05.06 | 조회 | 9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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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대구를 벗어나 '대구 여행자 클럽'을 통해 전라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항상 어디로든 여행을 가고싶다, 가자고만 이야기를 했었지,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뤘었어요. 그런데 드디어! 마음을 먹고 이번 여행 일정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엄마와 둘이 대구를 벗어난다는 것은 아무래도 교통이 불편하기도 할 것이고 정보가 없으면 고생만하다 올 것 같아서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서 보다 편안한 여행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직 5월 봅이라 하더라도 아침저녁으로는 날씨가 차가웠기 때문에 겉옷도 챙겨서 출발하였습니다. 사실 아침을 걸러서 배도 많이 고팠기에 휴게소에 들렀을 때 뭐라도 먹고 채우고 싶었어요 ㅠㅠ 그래서 처음 휴게소에 들렀을 때 망설임없이 바로 라면을 먹었어요^^; ㅋㅋ 5분동안 조리하는 것을 기다리고 5분동안 정말 빠른 속도로 흡입했어요.... ㅎ 청보리밭 청보리밭에 도착했을 때 즈음에는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어서 땀이 날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처음보는 청보리들이 신기해서 저절로 사진을 많이도 찍게 되더라구요. 처음 오는 장소인만큼 어떤 길을 따라 가야할지 몰라 헤매기도 했지만 너무 이쁜 곳이라 눈이 즐거웠습니다. ![]() 날이 맑고 햇빛이 쨍해서 그런지 어떤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잘 나와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기도 했어요. ㅠㅠ 그래도 푸른 청보리밭 속에서 맞는 바람은 참 반갑고도 좋았습니다. 승차시간이 다가오는데 목이 타서 축제 부스?쪽으로 갔더니 보리 커피가 있더라구요. 커피를 좋아하기도 하고 보리 커피라니 생소해서 마셨는데 커피는 커피인데 구수한 맛도 나고 괜찮더라구요. 더치 커피라서 부드럽기도 하고 시원했습니다. ㅋㅋ ![]() ![]() 내소사 ![]() ![]() 음.. 솔직히 내소사에서는 기억에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내소사 내부까지 가는 길에서 "와, 사람 많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내소사에서는 제 관심을 끌만한 것이 없어서 심심했어요.. 구경할 만한 것도 크게 없었고 생각보다 내소사가 작은 것에 비해 오랜 시간을 머무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점심을 내소사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늦더라도 전주한옥마을에서 해결했으면 좋았을 것 같았어요. ![]() 그래도 버스 출발 시간을 기다리면서 그나마 재미있게 봤던 것이 주차장 쪽의 산이었는데요. 색깔이 신기해서 찍었어요. 쨍하게 푸르기도 해서 특이하더라구요. 전주한옥마을 ![]() ![]() 오목대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가이드 분께서 오목대에서는 전주한옥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다기에 따라갔었는데 확실히 전체적으로 눈에 확 들어와서 정말 좋았었어요. 사진에서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엄청나게 대단히 많아서 복잡했습니다. ㅠㅠ 오목대에서 내려와 어디든 가보려고 해도 사람이 너무 많은 데다가 먹거리 줄이 너무 많아서 옴짝달싹 못하겠더라구요. 또 내소사에서 점심을 해결했기 때문에 따로 사먹기에는 배가 불러서 아쉬움이 많았었습니다. 사실 전주한옥마을이라하면 한옥집이 많아서 민속촌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옥들을 구경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 과장하자면 10개의 가옥중 13개가 먹거리 가게이니 딱히 옛것을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는 곳이었어요. 그런 것을 느끼기에는 너무 현대적인 분위기와 조경이기에 솔직히 실망하기는 했습니다. 그저 가게가 한옥으로 된 동성로와 다를바가 없었던 것 같았구요. 전주하면 생각나는 수제 초코파이! 항상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구입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구입을 했습니다. 너무 유명해서 줄이 길어 고민을 했지만 이때 먹어야 더 맛있을 것 같아서 30분 정도 기다렸었어요 ㅠㅠ 근데 엄마는 너무 달아서 별로라고 했지만 제 입맛에는 좋더라구요 ㅋㅋ ![]() 전동성당에 들렀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사진을 찍고 있어서 구경하는 것 조차 힘들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보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어요. 시간에 쫓기면서 다니다보니 사실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기에는 무리도 있었고 기억에 남는 것은 초코파이와 오목대 밖에 없었구요 ㅠㅠ 또 내소사에서 끼니를 해결해버려서 사실상 전주한옥마을에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아쉽습니다. 물론 줄도 길기도 길었지만서도.. ㅎㅎ 대구에 도착하니 너무너무 피곤했어요. 장시간 버스에 앉아있는게 제일 힘들었죠. ㅋㅋ 하지만 가이드분도 발랄하시고 기운이 좋으셔서 여행을 마무리하는 그때까지도 감사했습니다. 이상정 가이드님 설명도 너무 친절하시고 발랄하시니 보는 제가 기분이 좋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번 여행 일정은 사실 청보리밭, 전주한옥마을만 괜찮았었던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전주한옥마을 단독 일정을 가볼까합니다. ㅋㅋㅋ 기회가 된다면 다시 대구여행자클럽을 이용할게요.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안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