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뜬마음으로 지리산 바래봉행 버스를 탔다. 좌석이 여유가 있어 혼자 여유있게 앉았다. 9시 20분경 주차장에서 내려 바래봉을 향해 걸었다. 평소에 사진에 관심이 있어서 무거운 사진기와 도시락. 물. 커피를 넣은 가방이 너무 무거웠지만 열심히 걸었다. 해발 1165m 정상까지 갈수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가는 도중에 너무 힘이들어 여러번 쉬어가며 드디어 정상까지 올라갔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정상표지판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길게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도저히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 이미 지고있는 철쭉꽃을 배경으로 풍경사진을 몇컷 찍었다. 친절하신 운전기사님. 가이드님 고마웠습니다. 다음 여행에 또 만나뵙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