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월은 멋진 연휴가 많죠?
지루해하는 친구를 위해, 장미축제 가고픈 저를 위해
이번 여행지를 선택했어요
보통 여행지가 세곳을 경유하기 때문에
점심 먹기가 빠듯하고
둘러보는 시간에 계속 쫓기게 되거든요
저는 이번처럼 두곳을 경유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물론 차막힘 시간 고려해야 되니까
장미축제는 많이 볼수는 없었지만요~~

첫번째 여행지인 강천산..
제가 장미축제가 가고싶어 선택한 여행이어서
강천산은 별루 기대 안했거든요
근데 정말 이백프로 만족하고 힐링된 곳이었어요
들어서면 병풍폭포가 있고
계속 계곡을 옆에 끼고
아직은 더위에 지치지 않은 연한 초록들이
무성한 경치를 보면서 걷는 느낌...
이런게 진정 힐링이죠~~
폭포를 몇개나 만날수 있구요
되돌아 나오며 빨간 구름다리도 한번 걸어 보구요
여기서 힐링의 완결판은
맨발로 걷기랍니다
저희는 들어갈때는 신발 신었구요
돌아나올때는 맨발로 걸었는데
기분참 좋아지고 마구마구 건강해지는 느낌~~^^
4시간 정도 주어지는데 여유로워요
입구로 나오면서 발씻고
점심으로 비빔밥, 청국장 먹었는데
제 취향에는 가장 맛난 점심이었습니다
기념으로 된장2키로 만원에 하나 사왔어요

두번째는 곡성 기차마을 장미축제~~
아웅...차들이 너무 많아서,사람도 너무 많고
오히려 기대했던 곳에서는 쫌 실망했네요
한시간정도 보기에는 역부족^^;;
그래도 장미향기, 장미는 베리굿~~

여행은 늘상 좋은거 같아요
강천산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구요
여러분께도 강추합니다

수시로 문자 보내주며 체크해 주신 가이드님 감사했구요
막히는길 안전운저 해주신 기사님 감사합니다
좋은계절~~여행으로 더 많이 행복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