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언제 보아도 상쾌하고 좋다
자연이 만들어낸 기이한 바위들의 신비로움에 감탄하며
선장님의 걸쭉한 안내를 들으며거제 해금강을 40분 정도
배타고 돌아보고 도착한 곳은 환상의 섬 외도 보타니아
한눈에 보아도 이국적인 풍경이 물씬 풍기는 멋진 섬이다
외도 정문에 커다란 검은색 나무 조각상에 "外島" 라는 문구가 시원스럽게 우리를 반겼다
이토록 아름다운 외도를 돌아보는데 주어진 1시간 30분 동안의
시간은 너무나 짧았다
그래도 사진도 많이 찍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알차게 보낸 시간 이었다

다음에 도착한 곳은 몽돌해수욕장,
날씨도 좋고 부처님오신 날 연휴 때문인지 차가 엄청 막혀서
오래 걸리긴 했지만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얀 모래백사장과는 또 다른 느낌의 몽돌해수욕장!!
검은빛 흑진주를 닮은 몽돌이 해수욕장을 둘러싸고 있어서
햇살을 듬뿍 받은 흑진주 몽돌을 보며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도
바라보며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점심은 개별식이라 몽돌해수욕장 근처에서 물회를 먹고
여유롭게 몽돌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바다에 발도 담그고!!

그리고 다시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로 출발!!
벌써 마지막 코스!! 1박 2일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진 곳인데
커다란 풍차가 있는 바람의 언덕에서 시원한 바람도 느끼고
(바람이 장난이 아니야!!ㅋㅋ) , 신선대도 돌아보고...
여행하는 곳 어디서나 카메라를 들면 모두 화보가 되고
너무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멋진 사진첩을 보고 있는 듯,
계절 따라 한번 씩 여행해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멋찐 풍광이
아직도 내 머리 속 에 남아 있네요
날씨도 너무 좋고 기분도 좋고
외도도 멋지고 너무너무 행복한 여행 이었답니다

참!!!
문 희준 닮은 정 희준가이드님 얼마나 꼼꼼히 저희들을
챙기시던지 너무 너무 감사 드리구요
멋찐 버스로 여행마무리 잘 할수있게 도와주신 기사님도
차가 엄청 막혀 너무 고생 하셨어요
쩡말 감사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