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3일 거제 여행을 위해 신청하였는데 MERS 영향인지 신청 인원이 소규모 인원임에도 여행사의 결정에 의해 대구를 출발하였습니다. 가거터널 입구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여 약간의 걱정이 있었는데 장목에 도착하니 안개가 심하여 동행했던 이지훈 Guider와 기사님이 구조라 유람선회사와 연락한 후 여행 순서를 바꾸어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를 관광하고 '학동 몽돌 해변' 관광과 식사를 마쳤습니다. 1시경에 구조라에 도착하니 유람선의 승선은 가능하나 외도의 종사원들이 오전에 입도가 불가능하면 당일 근무를 하지 않는다는 협약이 있어 외도 입도는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처럼 미국에 사는 처제가 귀국해서 발전된 모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지만 이지훈 Guider와 여행사의 배려로 여행비의 대부분을 보상 받고 되돌아 왔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을 하여주신 여행사 관계자 여러분과 기사님, 정식 Guider와 수습 Guider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여행자클럽에 신청하여 외도관광을 시도해 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