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와 단둘만의 여행이 처음이라 설레여서 잠을 설쳤다. 그런데도 일찍 일어났다. 남편이 범어역까지 태워줘서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가우도'는 작고 조용한 섬이였다. 경치을 감상하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장흥 토요장터에 들려서 그곳 인기메뉴인 장흥삼합(소고기, 표고버섯, 키조개)을 맛있게 먹고 시골 장터도 구경하였다. 울창한 편백나무숲은 정말 힐링이 되는 곳이였다. 흔들의자에 앉아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마냥 있고 싶었지만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돌아서야만 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꼭 다시가고 싶은곳이다. 친구와 좋은 추억을 쌓을수 있어서 행복한 날이였다. 친절한 허미정가이드님과 안전하게 운전해 주신 기사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