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주인 25일에는 부여궁남지와 신성리갈대밭 그리고 서천갯벌 조개잡이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저는 체험상품은 선택을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부여궁남지는 지난주까지 연꽃축제 기간이라서 이여름철에 볼수 있는 꽃으로 연꽃과 해바라기중 작년에 보고싶었지만 보지 못했던 연꽃관련 상품이라 체험이 있지만 선택했습니다.
우선 지난주 연꽃축제 기간이 끝나고 일주일만에 갔지만..
아직 만개가 덜된상황이라서.. 아마도 팔월중순까지도
연꽃이 계속필것 같다는 가이드님의 말씀과 제가 볼때도..
워낙 넓은 곳이고 아직 완전히 다 핀게 아니라 계속가서 볼수 있겠다는 생각에 저도 한표를 던집니다.
보통은 꽃축제같은 경우에는 축제기간이 지나면 꽃이 거의 다피고 이제 져가는 상황이라서 축제기간끝나고 나서는
가는것을 추천해드리지 않지만 여기는 8월중순까지 가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시원시원하니 연못이 있는 곳이기때문에 너무 더운날씨가 아니면 가볼만할것 같고 우선 사진을 촬영하시는 대포같은 사진기를 들고 계시는분들이 많이 있는점으로 봤을때
예쁜사진많이찍어서 사진자랑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추천하는곳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간곳이 신성리 갈대밭입니다.
여기는 갈대=갈색 이라는 개념을 깨고
초록색 갈대가 무척많은 곳입니다.
거기에다가 강바람도 많이 부는곳이라서 키보다 높은
초록갈대사진들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꼭가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공동경비구역JSA,드라마추노,미안하다사랑한다 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궁남지와 갈대밭이 생각보다 넓은곳이라서 천천히 둘러보기에는 시간들을 1시간10분씩 주셨는데..
솔직히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힐링을 하면 괜찮을것 같은데..
시간이 1시간 조금 넘는시간이다보니 조금은 아쉬움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인 서천갯벌 조개잡이 체험하는바닷가입니다.
여기 도착한후에 점심을 먹고 조재체험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여기 점심메뉴는 해물칼국수 아니면 조개구이만 팝니다.
해물칼국수 같은경우에는 2인분이상부터 판매된다는점 미리 알고 가세요..
다른 가게는 가이드님의 말씀에 의하면 맛이 없다고 합니다. 좀 비싸더라도 조개구이가 진짜 맛있습니다.
바로 앞에 바닷가게서 캐서 가지고 오시던데...
신선해서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여기서 체험을 하게되는데.. 탈의실이나 씻을수 있는 샤워시설된곳이 없습니다.ㅜㅜ
이쁜사진은 앞의 2곳에서 찍으셨다면 체험하면서
옷이 젖을걸 각오하셨다면 조개케는걸 추천해드리지만..
이러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개를 잡을수 없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3주전까지만 해도 많이 조개를 잡으셨다고 하시던데..
다 잡아 가셔서 그런지 몰라도 조개가 정말 잘 없습니다.
고생하고 조개는 못잡고 옷갈아입을곳도 씻을곳도 없고
그래서 저는 체험에 목숨걸지않기를 미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여행이 조개잡이가 주된 포인트인 여행인지라..등학생아이들 유치원아이들을 대리고 오는 엄마와 학생 커플이 정말로 많은 여행입니다.
그래서 앞에 갈대밭이나 궁남지 시간이 좀 타이트하게 적게 주면서 체험에 시간을 오후내내 주는것 같습니다.
연인커플이나 친구끼리 왔는 사람은 차량2대중에(88명)10명도 않될정도였으니깐요..
체험을 주된 여행포인트로 생각하신다면 어린학생들과 오면 좋을듯합니다만..
사진을 포인트로 생각한다면 앞의 2곳의 여행지상품의 시간은 약간모자란듯 주기때문에 실망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천갯벌근처에는 커피숍도 없습니다.
이왕온거 체험이라기 보다는 발에 바닷물 담가본다는 생각을 가지고 체험에 임하시는게..
조개를 많이 못잡더라도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조개가 없어서 고디(다슬기)를 잡아갔는데..
어머니한테 혼만 났습니다.
논에서 사는 고디는 껍질이 얇아서 삶아서 먹으면 양이 되지만.
바다에 사는 고디는 껍질이 두꺼워서 삶아서 먹으려고 해도 양이적어서 고생만 합니다.
조개를 못잡았다고 다른것이라도 잡아가보겠다고
저처럼 고디는 잡아가지마세요.. 그대로 쓰레기 봉투에 버리게 됩니다.ㅡㅡ;;
버린다고 쓰레기봉투 낭비에
바닷가 모래 해금한다고 수돗물로 몇번을 행구고 씻고..물낭비에
삶아서 먹어보겠다고 가스비낭비에..
어머니한테 욕만 실컷들었습니다.
그리고 고디 줍는다고 허리를 자주 숙였다 폈다해서..
파스값도 듭니다.--;;
우아하고 고상하게 앞에(신성리갈대받 부여궁남지)사진만찍고 식당에서 좀 낮잠을 자던지 하면서
힐링하면서 가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다만 아이가 있고 어리다면
비록 조개를 못잡았다 하더라고 물에는 들어갔다 나오는걸 추천합니다.
아이들 표정이 너무너무 밝고 행복해 합니다.
참고하셔서 어떤 여행을 선택할지 제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에서 혼자온 저를 위해 저희차 기사님과 오늘처음 만나게된 가이드님 덕분에 제가 점심을 그래도 굶지 않고 먹을수 있었습니다~
서천1호차 프리스항공 기사님 그리고 이번에 처음보게된 가이드님 같이 점심먹자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같이 먹게 되었을때 서천2호차 기사님과 가이드님도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