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시즌에 가는 바다여행에 차가 막혀서 오래걸릴수도 있으니 좀더 일찍 버스탑승을 바란다는 연락을 받고 새벽 5시 30분!에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정말 일찍 일어났어요... 가는길에 푹~ 자면되다는 생각에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차량용 목베게를 추천합니다. 안그럼 헤드빙하게 될꺼예요 ㅋㅋ)

확실히 강원도행인지라 오래걸리더군요,,(운전기사님 파이팅!)
저흰 아침을 못먹어 가는길에 휴게소 들려서 아침밥대신 토스트를 하나 사들고 대신하였습니다.(토스트 3,000원 입니다. 내용물치곤 비싸요ㅋ)

이번에 가이드님은 허미정가이드님이셨습니다. 상세하게 설명을 잘해주시더군요,
두타산에 올라가는길에 관광하기에 어디어디가 좋고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계셨어요.
가는길에 기침하시는 분있으면 직접 오셔서 일일히 에어컨 다 꺼주시고 세심하게 잘 챙겨주시더군요,
관광다하고 대구가는길에는 다른곳 관광에 대해서 어디어디 관광하기에 좋은지까지 추천해주시고,
집에왔는데도 안부문자 보내주셔서 마지막까지 너무 기분좋게 잘 다녀왔습니다.(★★★허미정가이드님 다음에도 관광갈때 뵈었으면 좋겠어요^^)

-먼저 간곳은 두타산에 갔습니다

가기전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두타산에는 계곡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당연시 편하게 슬리퍼 신고 갈려고했는 찰나...
"운동화필수!" 라는 준비물문구가 유난히 제 눈에는 들어오드라구요,, (산은 산입니다.. ★운동화 신고가세요 ㅠㅠ ★생수도 필수!)
'쌍폭포'까지가 목표였기에 힘내서 열심히 올라갔습니다.(산책코스아님,,저질체력인 저에겐..저에겐..ㅋ) 계단식으로 내려오는 폭포가 너무 이쁘더군요(첫번째 사진에 왼쪽은 계단폭포,오른쪽은 그냥 일자폭포)
올라가는길에 점심 도시락을 먹을 장소를 봐가면서 올라갔기에 내려오는길에 아주빠르게 내려와서 계곡에서(명당자리 Get!) 점심을 먹었습니다.(계곡에 발담그고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이동시간에 맞춰 후다닥 내려와 허미정가이드님이 장호가기전에 수영복 갈아입는걸 추천하셔서 두타산화장실에서 갈아입고 갔는데요,,
가이드님 말하는건 잘 듣는게 맞다고봅니다.ㅋㅋ

-다음 이동지는 장호항 스노쿨링

미리 옷갈아입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에 너무 뿌듯했습니다 (별것도 아닌걸 가지고 ㅋㅋ. 화장실 작음, 샤워장 작음=옷 갈아입기 힘듬)
역시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는곳답게 진짜 사람이 바글바글.. 저희는 스노쿨링만 할꺼라 물안경이랑 마우스피스를 챙겨가서 구명조끼만 빌렸습니다.
아, 참고로 그전에 다리위에 전각에 다녀와도 괜찮을듯해요,, 사진찍기는 거기가 이쁨.
저흰 오로지 물놀이 생각밖에 없어서 바로 물속에 투입! 그런데 이게 왠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물이 안깨끗해 ㅠ_ㅠ...
좀 더 깨끗한곳을 찾기위해 더 안으로 안으로 ~ 좀 깊은곳까지 가도 바위가 많아서 쉬면서 스노쿨링할곳은 많습니다.
깊은곳으로 더 들어가니 사람들이 많이 안와서 물이 맑더군요,,(역시 바른선택! 위에 사진에 남자친구 마치 수영장에 있는듯한 ㅋㅋ 깊은곳이 맑아요)

신나게 놀고 나와서 샤워장으로 갔는데요... 이건또 무슨일 ㅠ_ㅠ 샤워장이 너무 좁아서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더군요
(여기서 저흰 조끼만 빌렸다고 돈내라고 하더라구요(샤워장이용료), 그래서 대구여행자클럽에서 단체로 왔다고 말해야해요, 안그럼 돈내야해요)
출발시간 1시간전부터 나와서 안서있었음 큰일날뻔했다는,, 역시 가이드님 말 잘들어야됨 ㅋ
후다닥 샤워를 마치고 근처 슈퍼에 들려서 컵라면 한사발을 먹었습니다.(아 꿀맛.. 근데 컵라면이 2,500원ㅋ 다른분들 집에가시는길에 많이 배고프셨을 듯..)
가는길이 멀어서 너무 배고파요.. 휴게소에서 있는시간이 짧기 때문에 뭐라도 챙겨가셔서 차에서라도 드시길 추천합니다.

▶▶이번 여행도 너무너무 재밋게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여행은 확실히 도시락도 미리 챙겨라는 안내문구까지 있어서 그런지, 지출도 많이 안나가서 저렴이로 잘 다녀와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이드분 세세하게 챙겨주시는 것도 너무 고맙고, 특히 운전기사님 너무 고생많이 하셨습니다(휴가철이라 차가 장난 아니였기땜에..)
다음여행은 허미정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시는 코스로 한번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다음여행에도 센스있는 가이드님과 재밋는 상품 많이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