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몇번이나 오갔지만
언제나 업무적인 일로 .....한번도 제대로의 한양을 돌아본적이 없었다.
마침 경복궁가는 여행이 있어
이제는 제법 친구가 되어주는 딸과 함께 고궁 나들이에 나섰다.
500년 왕조의 궁궐이라 규모면에서 웅장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소박하고 아름다웠다.
가이드의 해박하고 열정으로 저다마의 전(展)이나 누각(樓閣)의 의미를 더해주니 500년 조선의 역사 흐름과 백성을 사랑하는 임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후정 고종황제와 명성황후가 국정을 펴던 그곳은 너무나 소박하여 어려운 조선왕조의 말기 민생의 고난을 그대로 보여 주었다.

당일 여행이라 시간이 많이 부족하였다.
다시 한번 참여하여 꼼꼼히 역사를 살피고 박물관도 들러야 겠다.
고궁투어를 계획한다니 기대를 해 봅니다.

더운날씨에 경복궁 투어를 재미있게 알차게 진행하기 위해
스크랩까지 해 와서 안내 해 주신 가이드분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