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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울릉도 독도를 다녀와서 등록일 15.08.16 조회 831

이번 8월 11일 화요일 출발 울릉도 풀코스를 다녀왔어요. 포항선착장까지 가는 셔틀버스에다 아침식사까지 빈 틈없는 배려에 출발 전부터 흐뭇했어요. 포항에 사는 친구랑 함께하는 여행이라 더 기대되기도 하였고 여행자클럽을 통하여 3번의 국내 여행이 있었지만 어느 때보다 설레는 여행이었어요. 제 날짜에 못 나온 경험자들을 가까이서 보고 들었고, 멀미도 걱정되었는데 모두 해결해주는 친절함에 용기를 내었네요. 멀미약까지 챙겨주셔서 안심했어요.그래서 오히려 멀미를 해 보기로 각오하고 한 번도 안 먹고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독도 갈때는 먹으라는 친구의 말도 듣지 않고.....
포항에서 시원한 북어국으로 아침을 먹고 썬 플라워호를 타고 정시에 출항해서 예산시각에 정확하게 3시간 20분 후 울를도 도동항에 도착해서 가이드를 만나 숙소를 확인하고 짐을 풀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어요. 명이장아지, 부지깽이 나물 등 입맛에 잘 맞아 남김없이 비우고 A코스를 갔네요. 재미있는 전설과 멋진 해안 풍경 환하게 바닥이 보이는 맑고 파란 동해, 도동에서 출발하여 나리 분지까지 버스기사님의 구수한 입담과 적당한 곳에서 사진 찍고, 특산품을 맛보고, 때로는 걷기까지 모두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과 구경이라 신나기까지 하였다. 터널, 호박엿, 에림원 문자조각공원 전망대를 비롯하여 나리분지의 씨껍데기 막걸리, 투막집, 너와집까지 역사 교육 문화까지 아우르는 하루였다.
다음날 맛있는 시원한 콩나물 김치국으로 아침을 먹고 독도행 돌핀호에 올랐다. 배가 좀 작아 멀미약을 거의 드시는 추세였으나 그냥 승선하여 출항하였는데 제법 죄우로 흔들렸지만 거의 멀미하는 분을 보지는 못하고 독도에 닿아 접안을 했지만 입도가 되냐 마냐로 실갱이를 하며 출입문이 잠시 열렸다 닫혀서 선상 관광일거라 단정하는 순간 다시 문이 열리고 태극기와 셀프봉을 잡은 살마들이 좋아라 내렸다. 배기 출렁거려 겨우 내려 사진 두 컷을 친구 찍어 주고 내 사진 두 컷을 겨우 찍었는데 뱃고동이 울렸다. 연습용신호인줄 알았는데 빨리 승선하라는 ㅅ노짓과 불호형이 내렸따. 친구는 어느새 승선했고 아쉬움을 남기며 2분여만에 승선하여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선상 과광을 한다며 문이 열렸다. 넌출넌출 흔들리며 독도를 바라보며 이모양 저모양을 사진에 담았다.
도동항에 도착하여 산나물 비빕밤으로 점심을 먹고 이번에는 B코스 출발이라고 했다. 저동항 촛대바위 내수전 일출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보는 저동항과 내일 갈 죽도를 샅샅이 살폈다. 죽도키이께서 신접살림을 차렸다는 집도 열심히 살폈으나 사람이 보이지는 않아 내일 그 신혼부부를 볼 수 밖에 없을 듯.... 봉래폭포에서 1시간 이상 자유시간을 얻었다. 얼음골에도 쉬어가며 3단 폭포를 사진에 담았다. 도동으로 돌아와서 공사중이이라 일부만 개방되어 있는 산책로를 걷고 저녁을 먹었다.
마지막 날 도동항에서 동해호를 타고 죽도로 향했다. 3백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 어제 보았던 죽도의 예쁜 풍경과 산책로를 걸으며 더덕밭이며 전망대에 올라 저동항쪽 풍경이 기가 막혔다. 섬에서 재배한 더덕도 비싸지 않았다. 열심히 시는 신호부부도 보았다. 얼른 식구가 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도동으로 돌아와서 울릉생태.지질탐방로를 걷기로 했다. 1박2일 촬영지로 유명했으며 그때 방송으로 보면서 꼭 가고 싶었던 그 산책길이라 익숙한 길을 걷듯 갈을 수 있었다. 군데 군데 지형이 만든 그늘도 있고 눈이 시리도로 맑은 바닷물, 교과서에서 본 여러 지층과 암석 등 아주 알찬 코스였다. 오늘은 해가 쨍쨍해서 더운 날이지만 바닷물 숲길을 지나 골뱅이 같은 계단을 내려와 저동에 닿았다. 이탈리아 카푸리섬 못지 않은 비경과 물빛이라 생각되었다. 저동에서 택시를 타고 4천 몇백원 요금으로 도동에 도착하여 우리는 5천원을 드리고 거스름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날이 어제께처럼 선선하였으면 케이블카까지 탈 수 있겠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너무 더워 우리는 일정을 여기서 접기로하고 서들러 선착장대합실에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좋은 일기로 많은 일정을 다 소화한 것이 큰 행운이라고 하셔서 더욱 뿌듯한 여행이었다. 다음에도 대구여행자클럽을 이용하여 좋은 국내여행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