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일
새벽 5시에 가족 모두 기상하여
동생이 칠곡ic에 태워주고
엄마 아빠와 함께 대구여행자클럽 버스를 기다렸다.

칠곡ic 출발은 처음이라 김아영 가이드님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무사히 버스를 타고. 마지막 코스에서 타는 우리를 배려하여 친절하게 자리까지 가까운 곳으로 남겨놔주셨다. 감사해용^^

휴게소에 들려서 김밥 두줄과 계란 등등을 먹으며 아침을 해결하고 기사님이 운전을 잘해주셔서 버스에서 아침잠을 청하고 ㅎㅎ

분천역은 도착하자마자 아기자기하고 아주 예뻤다. 셀카봉으로 셋이서, 둘이서, 혼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셋의 전신샷은 가이드님께서 찍어주시고^^
소원을 이뤄주는 이벤트도 딱 8.16까지여서 여기저기 편지와 소원을 적었다. 부디 이뤄지기를.

협곡열차. 무궁화호는 가는 내내 풍경이 훌륭하다. 정동진가는 무궁화호를 타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한밤에 가서 구경하지 못했던 장관이 펼쳐진다. 산도, 들도, 바다도 너무 좋아서 셋이서 계속 구경하고 지나가던 펜션의 가족들이 손을 흔들며 기차로 인사해줘서 화답해줬던 기억도 난다. ^^

정동진에서 잠깐밖에 시간을 못보내서 아쉬웠다. 정말 가이드님 말씀처럼 사진 3장 찍으니 시간이 갔고 ㅎㅎ 점심은 회센터에서 회를 먹었다.ㅎㅎ

양떼목장은 한여름의 시원한 바람을 어디서 또 느낄 수 있을지. 아빠는 지팡이를 조금 짚긴 했지만 ㅎ 그래도 올라가고 내려오는 내내 자연바람을 만끽했다. 스트레스도 확 날라가는 것 같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ㅡ^ 건초주기도 조금 무서웠지만...ㅎ

아리따우신 김아영 가이드님과 기사님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에서 또 뵈면 좋겠어요. 덕분에 지난번 여행지보다 더더 즐거운 시간 보내서 이렇게 후기도 남겨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