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새벽같이 일어나 버스탑승지로 고고...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어디론가 향하는지..
버스못탈까봐 친구랑 뛰기도 하고, 마지막 탑승지에서 버스를 타서 친구랑 저는 떨어져서 버스를 타고갔어요ㅠ.ㅠ
(솔찍히 이런건 여행자클럽에서 제제를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요? 정말 공짜여행도 아니고 친구랑 시간맞추고 날짜맞추고 돈내고 여행가는데 버스자리가 꽉차서 따로앉아가야하는건가? 기분이 확 상하더이다. 소심하고 나혼자 참으면 다편할여행 일꺼란 생각에 큰소리내지는 않았찌만...사전계약하면서 명단을 받으면서 이정도는 생각해주셨음 하네요.. )
이쯤하고 군산도착...
날씨가 무지무지 더웠어요~~
버스에내려 젤먼저 도착한곳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지게도 지어보고 친구랑 사진도 찍고.근처세관이랑 근대건축관까지 둘러보고 군산시네에 들어와 유명한 이성당빵집앞에 줄을 서볼까도 했찌만 너무덥고 줄이 끊어질새없이 계속 늘어만 나서 포기.
초원사진관에 도착해서 남는건 사진밖에없다고 또 셀카봉을들고 사진을 찍었네요..
쬐금만 걸어가다보니 일본식가옥도 나오고 ,동국사도 나오고
길치인 저도 쉽게 찾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전여행은 이정도로 하고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군산하면 짬뽕이라길래 중국집을 찾았는데 꼭 찾으면 안보이는거 아시죠? 그러다 이성당 근처 영동반점이라도 들어갔는데 ...실망 줄은 많이 서있었찌만 ...기대가 컸는지 그냥 그랬어용..
그리고 차에 올라...
도저히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친구옆에 앉아있는분께 자리를 바꿔주실수 있을까요? 여쭤보니 흥쾌히 바꿔주셨네요...다시한번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친구옆에 착석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도착한곳은 철길마을 혹시나 여기에 가실꺼면 흰색화이트를 챙겨주세요.
꼬옥 챙겨가셔서 여행의 흔적을 철길에 새겨놓고 오셔요...
마지막으로 도착한곳은 익산교도소세트장...
많은영화를 촬영한곳이라더군요...7번방 들어가보니 영화속 그장소 생생하긴 했네요...
하루종일 짧지만 긴여행 잘 댕겨왔어요~~
다시한번 요구해볼께요...
친구와의 여행도 있을꺼고 연인과의 여행도 있을것이며,가족과의 여행도 있을텐데 여행하는동안 떨어져 간다면 이 여행을 다음에도 선택할런지...작은것 하나에도 신경써줄수 있는 여행자 클럽이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