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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봉평을 다녀와서 등록일 15.09.10 조회 519
흐리고 찌뿌둥한 날씨는 마음조차 우울 했다.
처음 친구로 부터'대구여행자클럽'을 소개받고 반신 반의했다.
뇌리엔 '묻지마 관광이 떠오르고 ..'
하지만 내게 '대구여행자클럽'에 문을 두드릴 수 있었던 용기는
단 한가지 '봉평' 때문이었다.
2005년 11월 늦은 가을!!
교육기간중 워크숍의 일환으로 봉평에 들른 적이 있다.
그 당시엔 이효석의 '메밀꽃필 무렵'의 허생원과 동이가 되어 메밀꽃이 다 지고 만 들녁을 바라보며
내년엔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필 무렵 다시 찾으리라 다짐했었다.
일상에 쫓기다 보니 이제야 그 기억을 떠 올리고 급히 회원가입하고 여행초보 동료 3명이랑 여행길에 올랐다.
소풍을 맞는 어린애처럼 설레고 기뻤다.
가족을 떠나 마음맞는 친구들이랑 함께하여 금상첨화였다.
흥정계곡 허브나라를 거쳐
12시경 이효석문화재가 열리는 봉평에 도착하여
축제장에 펼쳐진 먹거리를 섭렵하고
허생원의 첫사랑이 녹아있는 물레방앗간과
눈을 뿌려놓은 듯한 메밀밭에서 오랜만에 포즈도 취하고
메밀꽃향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오후2시 30분이 되어서야 버스에 올라 대관령 양떼목장에 닿으니
갑자지 쏟아지는 소나기와 산허리를 감고있는 구름 탓에
목장길과 드넓게 펼쳐진 초원을 눈에 담지 못하였다.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비에젖은 양떼와 사진한장 '찰칵'
그래, 그것만으로도 대만족이었다.
이번 여행은 성공적이었다.
우선 마음 맞는 친구들과 일상을 떨쳐고 함께 할 수 있었던 점
그리고 '대구 여행자클럽'을 만났다는 것
승용차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인 듯하다.
앞으로 친구랑, 가족이랑 종종 이용할 생각이다.
여행이후 '대구 여행자클럽'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고 있다.
이제'전라도의 가우도, 편백 숲' 여행지에 눈길이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