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나 좋은 9월이네요.
9월 12일에 스무살에 만난 친구와 처음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네요. 강진 가우도와 청자박물관, 남미륵사까지.
비가 온다는소식에 우비와 우산까지 단단히 준비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을 기다렸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사십대 중반 아줌마로서 서로의
이야기들과 살아온 이야기와 앞으로 살아갈 많은
얘기들을 나누고 챙겨온 셀카봉으로 이쁜사진들도 많이
찍었다. 천천히 걷고 바다를 보고 하늘을 보고..
비가 조금씩 오다가 말다가 했지만 여행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여서 참 좋았다.
새벽부터 바쁜 하루의 시작이었지만 맛난 된장물회를
점심식사로 먹고 아줌마들의 살림살이인 멸치도 한박스
건새우, 다시마등도 한보따리 구매했다.
그러는 사이에 어느새 하루해가 진다.
아쉬운 마음에 벌써 대구행출발..
아..벌써 하루가 다 지나갔다.
담엔 선암사 꽃무릇을 보러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