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여름, 가을의 중심에 훅~ 들어선 주말. 더 늦기전에 2년전부터 미뤄오던 약속을 지킬때가 되었다 생각해서 20년지기 친구와 함께 급하게 예약을하고 떠났습니다.
대구여행자클럽으로 여행을 가면 다른준비없이 예약과 함께 즐거운 마음만가지면 준비완료라는것을 아니까요.
대학생때 가보고 좋다고 생각해 이 친구와 늘 함께 가고싶었던 허브나라... 예전보다 꽃이적어 안타까워하는 제게 친구는 엄청이쁘다며 오길잘한것 같다고 오히려 활짝 웃어주었습니다.
다음 봉평메밀꽃축제...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작가님은 수능공부를 하면서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을 함께 보낸 작품과 작가님으로 친구와 저는 물레방앗간 19금(?) 장면 등 하나도 빼먹지 않고, 촬영하며 작품을 쫓아 다녔습니다~ㅋㅋ
시간이 부족해 청주집(?)은 빼먹었지만 가산공원까지 알뜰하게 둘러보았습니다. 아! 메밀전병이 맛있어 메밀가루를 사왔답니다~ 성공하면 후기 한 번더 올릴께요~ 후후~
마지막! 양떼목장... 여행의 끝, 지칠법도 하지만 양떼목장에서 느끼는 시원함 왠지모를 여유로움, 따스함... 뭐랄까 그저 오늘하루 여행을 잘왔수다~ 내일이면 또 일상으로 복귀할테지만, 한 번씩 이렇게 여유를 부려보는것도 좋지않소~~ 하는 그런 느낌?? ㅎㅎㅎ
좋았습니다! 짱가이드님과 함께여서 좋았고, 끝까지 좋은추억만들어 주시려고 가위바위보로 소정의 상품을 준비해주시는 모습에 내가 받지 못했지만, 너무나 감사했고, 더 크게 박수칠 수 있었습니다.
11월... 친구와 다시 대구여행자클럽에 섬여행을 약속했습니다. 11월에 뵙겠습니다~ 좋은 여행동무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