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세번째 방문하는 진주 남강 유등 축제.
오전에 오동도 내지는 북천 코스모스를 들렀다가 왔던
재작년 작년에 이어
올해는 체력상의 문제로 오후 출발 상품을 선택했네요.
올해부터는 출구를 따로 마련하고 입장료를 받는 첫 시도.
(인터넷 예매하면 입장이 수월하심.
입구에서 클릭하여 큐알코드 점검하심)
예산삭감때문인지 소망등 터널의 랜턴들이
예쁜 모양들이 아니라 그냥 청사초롱 터널로 바뀌었드란..
인파는 여전히 많았고 닭강정 하나 먹으며 걸어도
워낙 휩쓸려 다니니 혼자 여행온 티도 안 나고..ㅎㅎ

부교를 타는데 표를 안 사도 되니 오래 안기다려도
될거라는 판단은 나의 착각이었습니다.
천수교를 이용하여 강을 건너 다닐수 없다보니
부교만이 유일한 수단이 되어버려
오히려 더 많이 기다려야되는 상황이...
거의 40분은 기다린다 계산하시고 동선을 짜세요.
글구 불꽃은 3일날의 경우 촉석루 앞에서 터트렸거든요
진주성내의 가장 높은 성벽 근처에서 벼르다가
구경하시는게 촬영에 도움이 되실거예요.
그냥 강가에 있으면 눈으로 구경하기에만 좋으세요.
나는 매년 사진이 안 예쁘다고 투덜댔는데
동영상 찍은 다음 캡쳐하라는 주변의 귀띔을 듣고
올해는 동영상 잔뜩 담았네요.
진주성 둘레에 차량 통제를 해서
우리는 수월하게 진주를 빠져 나와서
12시엔 집에 도착했어요.
가을은 축제의 계절.
많이들 즐기시구요.
심예경 가이드 수고많으셨구요
혼자여행자 자리 신경써 주셔서 감동~~

딱 한번 3000년전 즈음 같이 가이드하시구선
얼굴이며 이름까지 기억하고 인사건네신
1호차 장정웅 가이드님!
직업의식 대박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