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면 늘 떠 올리는 대구여행자클럽에 이번에도 어디로 갈까 클릭을 하다가 청남대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갑자기 연락와서 취소가 되어 다른 곳으로 결정하던지 취소하라는 것이다.
한달에 한번 같이 여행하자던 친구와 모든 계획이 끝나고
준비중이었는데.  ㅠㅠ
이럴땐 신청한 분들을 위해서라도 인원이 부족하더라도
고고씽해야하는것아닌지.
어쩔수없이 다시 친구와 맞춰서 안면도로 변경했다.
대하축제기간인지 인원이 많아서 우린 2호차 탑승했다.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담에 청남대가기로 하고..
안면암으로 가는 부교는 다행히 물이 빠져서 걸어가볼수있어서 좋았고 대하축제는 팔딱거리는 대하구경에 잼났다.
맛보기로 한마리 던져주는데 어찌나 팔딱거리는지.
새우튀김을 사서 느긋이 걸어가면서 맛나게먹고.
향토음식이라는 게국지도 역시 점심식사로.
보는것도 먹는것도 커다란 즐거움이란걸 또 느낀다.
꽃지해변에서 바닷바람 시원하니 맛보고
친구가 불어주는 하모니카소리에 가을날 최고의 시간을
같이 보냈다.
자연휴양림의 늘씬한 소나무 기운도 많이받고.
어느새 하루가 지나 어둑해진다.
이럴땐 빨리 집으로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