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달에 다녀온 꽃무릇 후기를 이제서야 올리네요...
추석연휴다 뭐다 해서 당연후기를 올렸는줄 알았는데..
9월 셋째주에는 선운사 꽃무릇을 보러갔다왔습니다.
둘째주에 갈까 셋째주에 갈까 고민하다가
여행사에 전화해서 셋째주가 꽃이 만개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하는 말씀을 듣고 셋째주로 예약했습니다.
작년에 가려고 했지만 봉평메밀축제와 코스모스축제사이에 가야지만 제대로 된 꽃을 볼수있기에 한달에 3번의 여행은 무리인지라 올해로 넘기가된.. 꽃무릇!!!
여행사 추천대로 셋째주가 보기 딱좋았던것 같습니다.
선운사 오르는 길에도 꽃이 많긴하지만.. 중간중간에는 이미 지고있는 꽃들을 목격도 했기때문에..
전체적으로 따진다면 그래도 활짝 피어난 꽃을 볼수 있기에 너무 좋았던 여행이였습니다.
사진도 찍으면 이쁘게 잘 나오기때문에... 사진많이 찍으려고 오신분들이라면 만족도가 상당히 높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냥 등산하면서 주변꽃 감상하는분들이라도 날씨도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여행하기 좋았던것 같습니다.

내년에 꽃무릇을 가기로 계획세우신다면..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봉평메밀축제 끝나는 바로다음주가 꽃무릇이 만개가 될 확률이 아주 높기때문에 봉평메밀축제다음주를 기준해서 계획세우면될것 같습니다.
코스모스축제 시작하기 바로전주나 코스모스축제 시작날쯤으로 보시면될것 같네요~

그리고 점심은 선운사 내려오는길에 비빕밥집에서 드시면될것 같아요~
그런데 산에서 파는 비빕밥이라서 그런지..계란이 없다는점! 전좀 놀랐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이동한곳이 학원농장 메밀꽃밭이였습니다.
솔직히 꽃무릇 상품이 2종류인데..
한가기는 제가선택한 메밀꽃밭가는것돠 다른한가지는 전주한옥마을 가는상품이 있습니다.
한옥마을은 단독상품이 있는관계로 메밀꽃밭을 선택했는데..

봉평에서도 메일축제가 끝난지 일주일이 지난 셋째주 토요일인데.. 학원농장 메밀꽃은 상태가 영 아니였습니다.
솔직히.. 봄에는 청보리밭축제때문에 왔었고
여름에는 해바라기 축제때 왔었는데..
가을에 메밀꽃으로 바뀐다고 해서 살짝 기대는 했었는데..
꽃무릇 사진과 메밀꽃배경으로 찍은 사진 다 건지겠구나 싶었는데...
메밀꽃은 미련없이 포기 했습니다.
이미 지고있는 메밀꽃을 배경으로 찍으면 전체샷으로 보면 괜찮지만,,
요즘 휴대폰의 사진에는 확대기능이 있어서 확대해서 보면 꽃이 시들어가는게 보이거든요...
아무튼 2종류의 꽃은 볼수 없는것 맞습니다.
메밀꽃축제때 메밀꽃 보러가야지..
축제 기간 끝나고 한꺼번에 피는 시기가 다른 꽃이 싱싱한 상태로 나를 반길거라는 생각은 않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메밀축제 기간 끝나면 꽃무릇 상품을 그냥 한옥마을만 가는걸로.. 메밀농장은 넣지 않는 상품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저뿐만 아니라 그날 버스안에서 다른 고객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메밀꽃상태가 너무 좋지 않고.. 옆에 있는 백일홍도 8월달에 해바라기 축제기간에 심은것들이라 백일홍역시 상태가 거의 끝무렵이라 사진찍기에 더 않좋습니다.
차라리 힌꽃이라 메밀꽃은 지더라도 각도와 햇빛을 잘 맞춘다면 건질 사진이 있지만 백일홍은 진짜 포토샵작업을 해야합니다...
아무튼 학원농장도 오늘 처음 가본 고객들이 있을텐데..
봄철 청보리밭은 그래도 볼만한곳이니.. 이번메밀꽃때문에 너무 않좋은 인상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메일꽃도 시즌 잘 맞춰서 오면 분명괜찮았을텐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10월달에 여행간곳은 빨리빨리 후기 올리겠습니다~
내년에 계획세우실때 제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