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8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서 처음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설악산은 거리가 너무 멀어서 엄두가 안났는데 이번에 여기 상품이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네요...

5시 20분 달성고에서 출발이라서 3시 30분에 일어났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활동하는게 익숙하지 않은 일이었지만 여행의 설레임때문에 일어나게 되더라구요. 미리 목베게랑 수면안대를 준비했기에 가는 동안 차에서 내내 자면 되었어요 ㅋ

설악산 단풍 절정이라서 차가 많이 막힐까봐 걱정했는데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았어요... 일찍 출발을 준비하신 대구여행자클럽 센스있으세요 ㅋㅋㅋ

노약자도 활동 가능한 하행 산행길이라고 해서 평탄한 길인지 알았는데 산행이더라구요... 다만 내려오는 길이라서... 등산화나 튼튼한 운동화 신고 가야겠더라구요... 내려오는 데 정신 팔렸지만 열심히 경치도 봤어요... 아직 남설악은 절정은 아닌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경치 참 좋았어요.. 오색 약수도 마시고 식당에서 점심도 맛나게 먹고... 서울식당이란 곳에 갔는데 단체손님이 가지 않는 소박하고 깔끔한 식당이라서 좋았어요...

주문진항은 주차장 공사중이라서 차량이 난리가 났지만 우리 차는 입구쪽에 주차를 해서 나갈때 금방 빠졌어요... 센스가 돋보이는 주차 ㅋㅋㅋ

다들 건어물을 열심히 사셨지만 우린 '커피하버'란 커피숍 가서 경치 보며 커피 마셨어요... 시장 커피숍 치고 분위기 있고 커피 맛도 좋고 좋았어요... 주문진항 중간쯤에 있으니 추천합니다^^

워낙 먼 거리라 오랜 시간 버스 타서 힘들었지만 안전 운전 해주신 운전사분과 내내 신경써주시는 이지훈 가이드님때문에 즐거운 여행이 되었어요... 가이드님은 중간중간 내내 문자 보내시면서 여행객들을 신경쓰시고 살피시더라구요... 정말 친절하시고 애쓰셨어요...

대구여행자클럽 담번 여행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