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축제로 손꼽는다길래, 명품이라는데 안갈수없어서 저도남편이랑 다녀왔습니다.
공짜로 입장시켜줄땐 모른척하다가,
입장료 받는다니까 가보고싶은건 또 뭔지^
밤여행은 처음인데 나름운치있고 좋습디다.
어둠이 어울리는 축제가 흔치안찮아요!
흑.백의 조화라고할까..
어째던 화려하면서 경건한느낌.ㅋㅋ

무러익어가는 가을저녁 촉석루처마끝에비친 유등의 화려한불빛은 논개의 영혼을 달래는듯했습니다.
그많은 여러종류의 유등을 어떻게들 만들었을까요!
강위에 자유롭게 뜨 있는 유등들도 장관이지만
진주성둘레를 메워놓은 불빛형체들 역시 아름답더군요.
하나하나 제목이 있는 유등들은 다른제목만큼이나 형형색색이더라구요.
이야기마을처럼, 동화나라처럼꾸며놔 부모님이나 어린애들도
즐길수있고
허나 사진은꽝 ㅠㅠ
불빛에 사진이 이쁘게 안나와요(기술,조작부족 당연인정)
눈으로 맘껏즐겨야지, 노을질무렵이 오히려 더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유등과 어울려진 남강은 너울너울 춤을추는듯,
이태백선생이 계셨더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한마디로 더할나위없는 아름다운밤.
연인들에게 이만한 데이트장소는 없을듯한데...
부부들에겐 잊혀진 낭만과사랑이 샘솟을수있는 축제의장이라고 결론내려봅니다.

아쉬운점은...
밤여행이고 관광객이 너무너무많아요.
그렇기때문에 시간배정이라던가 주의할점등을 좀더상세하게 안내해주셨어야하는데 부족했던것같아요
부교건너갈때 시간이 많이걸리다거나, 나올때 몇번게이트로 나오면된다는안내가없어서...
몇시까지 꼭 와야된다 그래야 주차장에서 잘 빠져나갈수있다만 강조하시더라구요.
물론 우리가이드님 수고많이하셨어요.
문자계속보내주시고 꼼꼼히 쳉겨주시고 최선을다하는모습이 보였습니다.
능숙한 운전기사님덕분에 무난하게 주자창 잘 빠져나와서 편안하게 돌아왔습니다.

여정을 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엔 차에서 내리지도않았는데
다음엔 또 어디갈까^^
여행은 대구여행자클럽과함께
믿음100% 임다, 행복까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