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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아리랑의 고장 정선으로 가을 여행 떠나다 등록일 15.10.24 조회 692
정선 민둥산에 억새꽃을 보려고 시월 초부터 학창시절 소풍을 떠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런데 갑자기 출발인원이 적어 취소되었다고 했다.
이런 난감한 일이 ...
회원들과 이야기 하여 대구여행자클럽에서 추천해 준 아리랑의 고장 정선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자고 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아우라지가 내려다보이는곳에 아라리촌이 있었다. 이 곳은 정선의 옛 주거 문화를 재현해 놓은 전통마을이었다.
기와집 .참나무 껍질인 굴피로 지붕을 덮은 굴피집 너와집 , 대마의 껍질을 벗겨 낸 줄기로 이엉을 엮은 저름집, 돌집, 귀틀집 등 여러 종류의 전통가옥을 살펴 보았다.
여러 가옥들에서는 우리 조상들이 자연을 잘 이용한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정겨움과 소박함이 오가는 정선시장 5일장에서 곤드레 나물 .고사리 등 말린 나물 종류가 많았다
그중에서 더덕을 보니 고추장 더덕구이 먹을 생각에 행복해서 껍질을 벗기지 않은 더덕을 구입했다.
행복도 잠시 어떻게 껍질 벗기지? 고민했지만 집에 와서 더덕껍질을 벗겨 보니 싱싱해서인지 껍질이 쉽게 벗겨졌다.
더덕향이 입안에 가득하여 눈과 입이 즐거워졌다.
정선시장에서 곤드레나물밥과  메밀전병, 수수떡 부꾸미 , 빈대떡으로 한 상차려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6명이 골고루 배불리 먹었는데도 가격은 참 착했다. 역시 정선시장 최고 !

  다시 버스를 타고 아우라지를 둘러보았다.
어우러진다하여 아우라지라고 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디선가 애절한 목소리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노래 한가락이 들려오는 듯 했다.
단풍은 산 꼭대기에서부터 물들기 시작하여 내려와 가을햇살은 따사롭고 걷는 걸음 걸음은 가벼웠다.

아우라지역에서 정선아리랑열차Aㅡ train을 타고 기차 여행이 시작되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경치는 자연과 어울러져  눈이 호강했다.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한시간 금방 지나고 민둥산역에 도착하였다.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인 단종의 유배지로 슬픈 이야기로 가득한 곳인 청령포에 도착했다. 마음이 숙연해 지는 듯 했다.
통통배를 2분 정도 타고 강을 건너는 정도로 아주 짧은 시간이었다. 도착하니 소나무 향기로 콧끝은 시원하게 머리는 맑게 해 주었다.

오늘 여행은 버스로 출발하여 열차타고 통통배까지 그러고 보니 오늘은 비행기는 못 탔지만 다양한 체험을 하였다.
청령포 통통배를 타는 근처에 억새꽃이 펼쳐져 있어 사진 한 장 찍었다
그나마 민둥산억새꽃을 보지못한 아쉬움을 대신 하였다.

대구여행자클럽의 이지훈 가이드도 친절히 문자로 중간중간 시간을 알려주어 시간을 적절하게 잘 이용할 수 있었다.
버스기사님의 베스트드라이버 솜씨로 여행을 더 안전하게 즐기게 되어 감사했다.

정선여행으로 행복한 하루를 잘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