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여수해양바이크_오동도_순천만공원 여행을 다녀오고 바로 엄마랑 또 다시 예약을 해서 다녀왔어요~

날씨가 좀 쌀쌀해서 걱정이 되어서 가볍게등산복을 입고 조금가벼운 점퍼를 갇고 갔어요~ 갇고 가길 잘했습니다~^^
민둥산 꼭대기 올라갔을때 겨울점퍼 없었으면 얼아죽었을지도 몰라요~진심입니다.
일단 꼭대기 올라가면 바람막이가 없으니 당연히 춥고, 10월인데 입김은 물론이고 손가락이 얼어서 부러지는줄 알았어요^^ 꼭대기에서 물어묵이랑 컵라면을 왜 먹는줄 알겠어요~ㅎㅎㅎ저희도 먹었구요...
민둥산 너무 만만하게 보았어요. 샘플사진만보고 그냥 둘레길생각했는데 진심으로 꼭대기 까지 저랑 엄마(여자둘)왕복5시간이었습니다!!
등산준비해가세요~ 등산화를 신고갔지만 안신고 가면 힘듦!!!
등산길이 좁고 미끄러우면 가파른 곳이 많아서 위험하고 올라갈때 힘든만큼 내려올때 무릎이 좀 아팠어요~
등산 가끔씩하는 초보들에게는 준비 좀 하시고 가시고,
올라가기전에 스님께서 막대기 갇고 가라고 하는데 꼭 가지고 가세요~꼭!!!!!!!!!!!!!
안가지고 가시면 후회하실거예요^^
민둥산은 저희차에서도 꼭대기까지 못가신분 꽤 많았습니다.젊은이들 빼구요~ㅎㅎㅎㅎㅎ
중간에 정말 포기 하고 싶습니다~
저희 엄마는 동네산(3시간코스) 자주 다니시는데도 조금 힘들어 하셨어요~

청령포는 워낙 학교다닐때 자주 갔던곳이라 엄마랑 가는곳에 의의를 뒀구요 소나무가 울창하게 좀더 멋졌어요~
그리고 청령포 안에서 계단을 올라가서 강을 보면 쉬원하고 풍경이 예쁩니다.

신동걸 가이드와 함께 다녀왔는데 설명도 잘해주시고 등산도 굉장히 잘하시더라구요^^ 곳곳에 설명이 워낙 경험(?)에서 나오는 것 같았는데 3주째 같은코스 다니신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

다음여행 전까지 개인적으로 바빠서 11월에 올해 단풍이 가장 늦게 물들고 아름다운 내장산에 갈거예요~

저는 대구여행자클럽을 다니면서 엄마랑 여행다니기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착한 여행비와 일정...그리고 운전도 제가 안해도 되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