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서 비온다는 소식을 이미 접했기때문에
우산과 비옷까지 무장하고 나선 늦가을 여행
생일자축겸 떠난 여행이라 비가 온들 내 흥을
깨지는 못했을거 같습니다!!!
오늘의 여행 가이드는 통통 튀는 김아영 가이드님.
시원시원하고 싹싹하니 사진도 엄청 이쁘게 마~~니
찍어주셨네요.
비도 오는데 이렇게 사진을 이쁘게 건진것도
무척 흐뭇했습니다.
막둥이 가이드라지만
의젓하시고 다정하시고 짝꿍이라 불러주시며
조공 들어온 갖가지 주전부리를 나눠 주셨네요~
ㅎㅎ
청남대는 가을도 이쁘고 봄도 이쁘다고 하니 강추드리고
속리산은 관광지인데도 약간 시내같은 분위기의
먹거리 도로가 조성되어서
강천산에서 쫄쫄 굶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식사 해결에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심지어 우아하게 핫초코까지 커피점에서 한잔.
느긋한 충청도 사투리 식당 아주머니의
다정한 한마디 "천천히 맛있게 먹고 가유~~"에
산채비빔밥이 꿀처럼 달았다는 ~~~

늦가을 여행은 이쯤 정리가 될 거 같고
이다음은 12월 성탄절 여행이 되지 않겠나 싶구요
맘 같아선 내가 애정하는 가이드를 따라
여행 상품을 정하고 싶지만
랜덤으로 배정이 된다하시니 마음만 가득하고
설렘을 안고 다음 여행을 계획할까 합니다!
늘 건승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