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들과의 둘이 가는 처음 여행이었습니다
서울구경을 가게 된 계기가 1학년때 아들이 학교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기에 그 일로 인해 아직 병원을 다니며 그 아픔을 달래고 있는데 지금 고2 담임선생님은 아들을 이해해 주기보다는 교직경력 30년을 강조하며 아이들에 대해 너무 잘 아신다고 확신하는 선생님이시기에 저와의 대화가 어려운 선생님이세요 얼마전 애가 아파 결석을 하게 되어 제가 문자를 보냈는데 선생님이 아들에게 엄마의 정신상태까지 들먹이며 심한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선생님과 통화하다가 제주도로 가는 수학여행을 보내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더니 3박4일동안 체험학습으로 하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일하는 엄마가 우찌 3박4일동안 체험학습을 하냐고 했죠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수학여행을 안보내는게 선생님은 좋다고 하시더군요 그 당시에는 너무 어이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참에 체험학습을 떠나자고 생각했죠 평소 아들이 서울을 가고싶어하였기에 서울로 결정하고 몇번 대구여행자클럽을 이용했었기에 결정했죠
새벽에 성서 홈플러스에 6시20분까지인데 5시가 넘어서 일어난거에요 둘이서 허겁지겁 택시를 타고 가서 다행히 버스에 올랐어요
서울 경복궁에서 가이드님의 해설에 잘 구경했구요
인사동과 북경 한옥마을으 두르는데 경복궁을 돌고나니 다리가 아파 인사동으로 가서 밥먹으며 쉬려 인사동으로 갔죠 근데 인사동 한바퀴에 밥먹고 나니 벌써 출발시간 ㅠㅠ 시간이 짧은거 같았어요
다음은 남산 남산에갔는데 주말이라 남산타워도 못 올라가보고 아쉬운 서울 여행이었요 예전엔 강원도 통영갔을 떄는 시간이 남았는데 서울 구경은 시간이 아쉬었어요 시간좀 마니 주시면 안돼요 ㅎㅎ
서울 구경을 갈려고 간게 아닌데 이런 기회에 가게 되어 아들과의 둘만의 여행이 너무 좋았어요
가이드님도 남자분이었는데 친절하게 잘해 주셔서 감사해요 성함이 잘 생각이 안나요 ㅎㅎ
한번 더 서울 구경을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