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눈찾아 떠난건 아니었지만 눈구경을 하게된
강원도 여행.
짱가이드는 어려서 모래시계 본방못보셨다는데
나는 모래시계 본 사람으로서 정동진 여행은
의미가 컸습니다 ^^
정동진역에서 모래시계 소나무 사진을 찍고 나면
역사 밖으로 나가서 왼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서
굴다리 밑으로 나가 바닷가를 거닐어 볼것을 추천드림.
식사도 뜨끈한 황태 해장국 먹었겠다
셀카봉 들고 힘찬 동해 정동진 바다의 기운을 담으며
즐겁게 보낸 주말이었습니다.
양떼 목장에서는 제설이 미처 완성되지 못해
나의 미끄러운 신발로는 언덕을 오르지 못하고
축사 근처의 온실에서 몸도 녹이고
무료 제공되는 보리차 한잔 마시며 놀다가
양떼 목장 입구에서 파는
양꼬치 사먹으며 주인아저씨의 서비스
옥수수 막걸리도 한잔 마시고 (쓰읍..음주라기엔 ..^^)

해를 넘겨 다시 만난 짱가이드는
더욱 더 이뻐 지시고 여전히 활기찼으며
같이 식사하자고 간곡히 청하셨는데
정중히 거절한 이유는
미녀 가이드 두 분(수습가이드포함)과 식사를 하면
나의 못생김이 더욱 눈부시게 드러날것이 두려워서이지
절.대.로
내가 남자 가이드를 선호하느라 그런게 아님을
확실히 밝히는 바입니다!!!~~~~

그리고 다가올 일출 여행에 관한
좋은 말씀과 조언 잘 명심했다가
더 늙기 전에 대구여행자클럽과 함께
일출여행을 떠나는 모험을 할 수도 있을듯합니다!
하트 찍을려고 하는데
오늘 노트북이 하트가 안 찍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