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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역사학자 뺨치는 박도현 가이드와 함께 한 서울투어1탄! 경복궁 인사동 북촌 N타워 등록일 15.11.29 조회 1,098

엄마가 경복궁의 후원을 보고싶다고 하셔서
엄마랑 언니가 즐겨 찾던 여행자 클럽을 보다가
마침 딱 맞는 상품이 있어서 가족회원 등록도 하고 예약하여 다녀왔습니다.

전날부터 시골할매 서울구경 간다면서 들뜬 마음으로 신나게 가방을 싸두고, 새벽 5시에 눈 뜨자마자 첫 지하철을 타고 집결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산뜻한 가이드의 출석체크와 함께 서울투어가 시작 되었습니다.

[6:00 대구 출발]

중간에 휴게소에서 각지의 특산음식물 구경도 하고,
일정표에 나온 시간대로 10시에 경복궁에 도착했습니다.
오는길에 역사적 배경과 지나가는 길에 대해서 역사학자 뺨치는 박도현 가이드의 재미있는 설명을 들으며 사전교육을 받고 푹 쉬면서, 뽑은지 얼마안 된 신상 버스의 승차감을 즐기면서 긴 시간이었지만 쾌적하게 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서울 입성!! [10:00-11:30 박도현 가이드와 경복궁 투어]

서울에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반신반의하며 우산대신 우의를 챙긴 것은 신의한수였습니다. 사람도 많고 걷는 코스에 우산은 귀찮아 보이더군요. 발걸음도 가볍게 가이드님을 열심히 쫒아다니며 깨알같은 설명과 멋스러운 경치를 즐기며 경복궁 투어를 했습니다.
춥고 다리도 조금 아팠지만 역사적의미를 다시 새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설명도 영화 드라마 등등 비유적으로 설명을 잘 해 주셔서 다음에 사극을 볼 때는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차해산을 하고 시작된 자유투어 3시간 [11:30-14:30]

우선 가까운 인사동에 들러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
올 때 봐둔 큰 길을 따라 한번에 인사동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여행에서는 가이드 말을 잘 듣고 봐야 합니다.
포인트 건물을 가르쳐주셔서 헤메지않고 쉽게 길을 찾은 것 같습니다.
한국적인 거리로 유명한 만큼 전통적느낌의 의류, 악세서리 등을 보는 재미도 있고, 그 유명한 쌈지길도 구경했습니다. 쌈지가 꽁꽁 싸매놓는 주머니를 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쌈지길도 길을 꽁꽁 싸매서 하나의 구역안에 모아 놓아서 그런 이름을 붙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신기한 쌈짓길도 보고 유명한 먹거리도 먹으며 신나는 인사동 먹방투어를 하고 시간도 돈도 알뜰히 쓰고 북촌마을로 이동했습니다.

큰 길로 나가 조계사를 찾으며 가다보면 길이 보인다는 카페사장아주머니의 추천대로 나가서 조계종 총 본사인 조계사도 보고, 요즘 이슈라는 집회자가 숨어있어서 철통경비중이라는 소식과 수많은 경찰과 경찰버스도 보며 이동을 해서 진입로에 도착했습니다.

덕성여중고와 삼청동길을 통과하여 전망대라고 쓰여진 길을 따라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뚜둥!!그런데 북촌전망대라며 열심히 화살표를 따라온 곳은 민간 상업건물이라 3천원 입장료에 음료가 포함되어있는 상품이었습니다. 배도 부르고 낚인 기분이 들어 패스하고 그냥 길을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중간중간 경치가 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고 사람들이 나오는 골목을 거슬러 올라가며 헤메다가 북촌 8경중에 제일 유명한 곳들도 운 좋게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외국인(특히 중국인)이 많았고 엄청 복닥복닥 시끄러워서 주민 입장에서는 굉장히 피곤하고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람이 좀 적은 고즈넉한 골목길에서는 한옥마을스러운 운치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알차게 시간을 채우고 볼 만큼 다 본 것 같아 여유있게 집결지에 도착하여 인원체크를 받고 다시 남산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가는길에도 가이드의 깨알같은 설명을 들으며 금방 남산에 도착했습니다.

N서울타워(구.남산타워) 자유관람 [15:00-16:00]
버스가 팔각정 바로 앞까지 내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비도 오고 산이라서 너무 추웠습니다.
오전에 신나게 돌아다녀서 피곤하고 다리도 아프고, 비가와서 안개가 끼여서 전망도 탁 트이지 않았습니다.
고궁투어는 정말 신나게 다녔는데, 남산은 너무 춥고 피곤해서 빨리 차에 타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너무 추운데 카페도 별로 없고, 그나마 있는 카페도 자리가 별로 없어서 만석이어서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힘겨운 한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반가운 버스를 탔습니다.
다들 새차라는 말에 신경이 쓰이셨는지 두칸 계단 올라오시면서 발에 뭍은 흙을 열심히 털어내고 깨끗하게 하려고 최선을 다해서 차에 타는 모습이 참 훈훈했습니다.

타고 다니기만 해도 이렇게 피곤한데, 그 먼길을 숙면을 취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전해 주신 기사님과, 온간 포인트와 역사적 배경 등등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신 박도현 가이드님 덕분에 그 먼 서울을 즐겁고 알차게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

5년 가족회원 등록을 했는데 첫 출발이 아주 즐겁고 재밌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용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기행문 같은 개인 소감을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무튼!!대구모녀의 즐거운 서울나들이였습니다.^-^